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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미지맥(응암산 명월산,포항),구룡포항-호미곶...(펌)

다리가 뻐근한 건 40리가 넘는 길을 무대뽀로 걸은 탓이다. 그래도 새해 첫산행을 호미곶에서 마무리한다는 건 상당히 유의미(有意味)할 것이라고 봤다. 비록 지루한 임도를 늘어지게 걸었지만 어차피 길이란 그러한 것을... 미켈란젤로동기라는 말이 있다. 미켈란젤로가 교황의 명령으로..

[스크랩] 우미산(747m,대구 달성),청산(802m),녹동서원...(펌)

산의 형태가 소꼬리처럼 생겼다고해서 우미산(牛尾山·747m)으로 불린다. 우두산(牛頭山)이나 우각봉(牛角峰 쇠뿔바위봉),우복동천(牛腹洞川) 등등 소와 관련한 산이름이 많이 있다. 이는 농경사회를 영위하던 우리 민족에게 소는 아주 친근한 가축이기 때문이리라. 비슬지맥이 꿈틀거리..

[스크랩] 청룡산(793.1m,대구)-황룡산-삼필봉-마비정마을-남평문씨세거지..(펌)

청룡산과 황룡산은 월광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대구 달성군 도원지를 에워싸고 있는 산이다. 이동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외면해온 산이지만 이번에는 역설적으로 가까웠기때문에 찾게된다. 그렇게 단순한 의도로 올랐던 청룡산에서 뜻밖의 횡재를 하게될 줄이야... 청룡산 암..

[스크랩] 어사암,황학대,국수당해송,죽성왜성,남산봉수대(봉대산228.2m)~기장군청..(펌)

설날 아침엔 분단위로 스케줄이 짜여진다.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다녀오는 게 교통체증과 맞물려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순서는 늘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형제들이 찾아오고 자식놈들이 다니러 와선 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차례를 지낸다. 이 또한 우리집만의 독특한 세시풍습. 그러한 세..

[스크랩] 갈맷길(송정~월전),시랑대,용궁사,오랑대,대원군척화비...(펌)

역사(歷史)가 있고,전(傳)이 있어서 관심을 불러 일어키는 곳. 그 발자취를 따라 걷노라면 수더분한 민초들의 애환이 서린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곳. 그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면 가만히 바다가 속삭인다. “나 예전부터 이 자리에 이대로 서 있었는 걸요.” 그랬다. ☞ (사)걷고싶은부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