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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동 천등산~봉정사

최두호 2017. 11. 20. 17:36

 

 

   봉정사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       (054- 853-4181)

   
   등산(天燈山) 봉정사(鳳停寺)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천등산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천등산 '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다.  

그 뒤 더욱 수행을 하던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와서 머물러 산문을 개산 하고 ,

봉황이 머물렀다 하여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 하였다.

또한 그 봉황이 학이되어 산으로 날아갔는데 그 산이

지금의 학가산이라 한다.  

그 뒤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15 호인 극락전,

보물 제55인 대웅전,보물제 44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

덕휘루,무량해회, 삼성각, 및 삼층석탑과  부속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이 있다.
 특히, 고려태조와 공민왕,

최근 영국의 여왕이 다녀가기도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대웅전 (大雄殿)(보물   55호)
 
법당인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가섭존자·아난존자상을

좌우로 모시고 있다.

1962년 해체·수리때 발견한 기록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건물로 추정한다.
이 대웅전은 현존하는 다포계 건물로는 최고의 건물이다.

대웅전은 조선시대 초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자연석의 막돌허튼층 쌓기의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건물이다.

겹치마 팔작지붕에 다포양식을 한 이 건물은 산 중턱에 세워진

건물이면서도 평야를 끼고 있는 지역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원기둥 위에 창방(昌枋)과 평방(平枋)을 돌리고

그 위에 공포를 올려 놓았으며, 주간이 넓고 오포작(五包作)이라서

포벽(包壁)이 넓게 보이는 반면 기둥은 짧게 보여 매우 안정감을 준다. 


  공포의 짜임은 내외 모두 2출목으로 외부쪽으로는 쇠서형이며

내부족은 교두형(翹頭形)으로 짜여

그 수법이 고려말 조선초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물 전면에는 툇마루를 설치하였는데 이러한 예는

툇간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전면 3칸은 전부 개방하고 문비를 설치하였는데 궁판 받친 띠살무늬의

사분함(四分閤)이다.

이 문작은 앞의 쪽마루와 함께 후대의 구조물이다.

기둥위의 공포도 간의 높이를 낮게 하여 기둥의 기초로부터

처마 끝까지의 간격이 다른 다포집에 비하여 적다.


  가구(架構)는 일고주구량가(一高柱九樑架)인데 천장이

우물천장으로 되어 있어서 상부 가구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지붕은 팔작으로 비교적 처마 깊이가 깊고,

처마는 겹처마로서 네 귀의 추녀끝에는 활주를 받쳐

추녀마루를 지탱하고 있다.

내부의 바닥은 널마루를 전면에 깔고 내부 고주(高柱)를 이용하여

후불벽(後佛壁)을 만들었고 고주앞에는 불단을짜서 불상을 안치하였다.  

불단은 150cm정도의 높이로 만들고 청판에는 연화문을 조각하여

장엄하였다.

불단 위에 연화좌를 놓고 삼존불을 봉안하였다.

주불인 석가모니불은 높이 150cm정도이고 좌 우 협시불인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높이가 130cm정도 크기이다. 


  불단 위쪽은 아름다운 소란반자를 설비하고 그 중심에 따로 닫집을

대신하여 보계를 구성하여 장엄미를 추구하였다.

보개의 천장에는 구름이 둥실 떠 있는 하늘을 두 마리의 황룡과 백룡이

날아가는 모습을 그려 하늘의 신비함과 권능을 표현하였다.

보개 아래의 본존상 뒷벽에는 불벽(佛壁)을 조성하였다.

대량(大樑)에 세운 간주(間柱)를 의지하여 벽체를 구성한다.

간주에는 아래 위로 주의(柱衣)를 입히고 그 사이에 기둥을 감싸안으며

상승하는 용을 장엄하게 그렸다.

불벽의 앞쪽에는 후불탱화인 영산회산도(靈山會相圖)를 걸었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10대 제자

사천왕 등을 배치한다.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는 강희(康熙) 52년(1713) 윤(潤) 5월 1일

제작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380cm, 세로 360cm이다.


   극락전(極樂殿)[국보 제15호]

  극락전은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1972년 해체·수리할 때 고려 공민왕 12년(1363) 지붕을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적어도 1363년 이전인 고려 중기(12∼13세기)에 지은 것으로 보고있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가운데가 볼록한 배흘림 형태이며,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앞면 가운데 칸에는 문을 달고, 양 옆칸에는 창문을 내었다.

건물 안쪽 가운데에는 불상을 모셔놓고 그 위로 불상을 더욱 엄숙하게

꾸미는 화려한 닫집을 만들었다.

또한 불상을 모신 불단의 옆면에는 고려 중기 도자기 무늬와 같은

덩굴무늬를 새겨 놓았다.
봉정사 극락전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본받고 있는

고려시대의 건물로 우리 나라에 남아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엄강당(華嚴講堂) (보물 448호)

 화엄강당은 스님들이 불교의 기초 교학을 배우는 곳이다.

『양법당중수기』등의 기록 에 따르면 같은 경내에 있는

극락전과 대웅전을 17세기에 고쳐 지었을 때 화엄강당도 함께

고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과 비슷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이 부재들이 다른 기법과 섞여 절충형식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인데 
 대웅전보다 간결한 형태의 장식성을 사용하였다.

또한 강당으로 사용되는 건물이기 때문에 기둥은 낮지만

공포를 크게 잡아 겉모습의 균형을 살리고 있다.

2칸은 방이고 1칸은 부엌으로 되어 있으며

부엌과 방 사이에는 벽장을 설치하였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지은 건물로 우리나라 전통 건축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문화재이다.

   만세루
 
누문은 대부분 이층으로 건축되며 아래층은 사찰의 중정으로 통하는

통로로서의 기능을 하며,

윗층은 산사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목어(木魚), 운판(雲版), 범종(梵鐘),

법고(法鼓)등을 걸 수 있는 종루(鐘樓)나 고루(鼓樓)의

기능을 겸하기도 한다.

  만세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풍판을 달아

가구의 노출을 방지 하고 비나 바람으로부터 보호받도록 하였다.

건물의 구조는 이층 누각식 건물로 일층인  아랫부분은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주츳돌을 놓고 기둥을 세웠다.

우하주는 누상주 에서  사용한 것보다 더 굵은 부재를 사용하여

견고하게 보이며 사찰의 중정으로 오르는 통로 의 구실을 한다.

만세루는 우물마루 바닥에 평난간으로 둘러져 있으며 법고와
 목어 판이 놓여져 있어 예불을 알리는 고루로서의 기능을 한다.

누에는 '덕휘루(德輝樓)'라는 현판이 하나 더 걸려 있어

이 누문의 이름이 덕휘루였음을 알 수 있으나

언제 만세루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다.

 

  고금당(古今堂)(보물 제449호)
  자연적으로 쌓은 축대 위에 장대석으로 낮은 기단을 만들고

주춧돌을 놓았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다.

공포는 익공에 가까운 주심초계이며 가구는 고주가 없는 7량가이다.

정면 3칸에는 칸마다 2짝으로 된 띠살문을 달았다.

어칸 문의 크기는 중앙으로 출입하게 되어 있어 좌 우의 띠살문보다

높이가 조금 더 크다.

측면과 뒷면은 모두 벽으로 막았고 뒷면의 좌 우 협칸에 외문의

띠살문을 달았다.
 공포의 구성은 기둥 위에만 포작을 짜올린 주심포계 구조를

택하고 있으며 주두밑에 헛첨자를 끼우고 그 위에 주주 위에서 나온

살미첨자를 포개 놓았다.

이 위에 도리 방향으로 일출목의 행공첨자를 얹어 외목도리를 받치고

있는 관계로 익공계로 이해되기도 한다.

측면의 가구는 벽 중앙에 귀기둥보다 약간 긴 원형의 고주를 놓아

대들보를 받치고,

대들보 위에 짧은 동자기둥을 세워 종보를 받쳤으며,

이 위에 다시 짧은 기둥을 세워서 마루도리를 떠받치고 있다.

도리와 장혀를 길게 밖으로 빼내어서 측면 지붕에 깊이감을 주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금당은 선원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살창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좌측면에는 아궁이를 내어 난방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내부는 3칸 통으로 공간 활용을 넓게 하였다.

  삼층석탑(三層石塔)

 봉정사를 극락전 영역(極樂殿 領域)과 대웅전(大雄殿) 영역으로

나누었을때 이 탑은 고금당과 함께 극락전의 영역을 구성하고 있으며,

가람배치(伽藍配置)나 조성양식(造成樣式)으로 보아

건립년대는 고려중기(高麗中期)로 추정된다.
 이중기단(二重基壇)의 방형석탑(方形石塔)으로 기단부(基壇部)에 비해

탑신부(塔身部)의  폭이 좁으며 각층 높이의 체감(遞減)이 적당한 반면,

폭의 체감률이 적고 옥개석(屋蓋石)도 높이에 비해서 폭이 좁아

처마의 반전(反轉)이 약하다.

따라서 약간 둔한 느낌을 준다.  

탑의 높이는 318㎝이다.


 

 

 

  천등산  ( 574m ) :

                                                                               (천등굴 입구)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2리에 있는 산.

높이는 574m이다.

안동시의 진산(鎭山)인 학가산(鶴駕山:870m)과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안동시에서 서북쪽으로 16㎞ 떨어져 있다.

예전에는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신라 문무왕 때 천상의 선녀가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능인(能仁) 대사의 도력에 감복하여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 안을 환하게 밝혀주었다는 전설에 연유하여 천등산으로 바뀌었다.

 

그다지 높지 않지만 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풍수지리상 명당이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왔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학가산, 북쪽으로 소백산 연봉, 남동쪽으로 낙동강이 보인다.

정상 아래에 의상(義湘)이 젊었을 때 수도한 천등굴이 있었다고 하는데 폐쇄되었다.

정상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길이 7∼8m, 천장 높이 3∼4m인 화강암 동굴이 있는데,

안에는 어린 동자를 거느리고 호랑이를 탄 산신상과 산삼을 든 산신상이 있다..

산행은 봉정사(鳳停寺)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영산암을 거쳐 정상에 이른 후

능선길을 따라 개목사에 도착하는 코스가 주를 이루며,

시간도 3시간이면 충분하여 가족산행에 알맞다.

학가산까지 연계하여 산행하기도 한다. 
 

남쪽 기슭에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한 봉정사가 있는데,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보물 제55호인 대웅전,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과

고려시대의 3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182) 등이 있다.

 

의상이 창건한 개목사도 이 산에 있는데, 개목사 원통전은 보물 제242호이다.

이곳은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과

귀여운 아기동자의 성장영화인 《동승(童僧)》(2002)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계곡에는 퇴계 이황이 봉정사에 묵을 때 자주 나가 쉬었다는 명옥대(鳴玉臺:경북문화재자료 174)가 있다.
 

 

천등산 정상

 천등산 정상에서 본 학가산

 안내 표지판

 천등산 개목사

 개목사 원통전

 천등산 봉정사

 천등산 등산로 안내도

 

 등산 코스

 

1 코스 : 주차장 왼쪽 등산로 - 관음굴 - 수리재 - 천등산 정상 - 봉정사 

           ( 약 6Km 소요시간 3시간)

 

2 코스 : 주차장 중앙 등산로 - 수리재 - 천등산 정상 - 봉정사 

           (약 4 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3 코스 : 영산암 - 개목사 - 천등굴 - 지조암 

           ( 약 3 - 3.5Km  소요시간 2시간)


 천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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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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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봉정사가는길 국화차 밭

 

서후면 일대 1만여평'장관'국화차 특산품 개발 나서

안녕하세요?

웰빙 열풍으로 안동 국화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서후면 태장리 일대를 중 심으로 조선국화 재배가 확산돼 전국 최대의 국화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안동지역의 국화재배지는 지난해 서후면 태장리를 중심으로 5천여평이었으나, 올해는 금계·성곡리 등지로 확산되면서 1만여평에 이르고 있다.

요즘 이들 국화재배지에는 국화꽃이 만개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후면 태장 리는 옛 지명이 화원(花原)이라 불릴 정도로 일찍부터 꽃과 인연을 맺어왔다.
이처럼 국화재배가 늘어나는 것은 이곳이 토질과 일교차 등 국화가 자생할 수 있는 좋은 기후조건을 갖춰 다른 지역
보다 맛과 향이 뛰어난 국화를 생산,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해 국 화 생산자가 국화 차를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법제화를 건의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들 이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선국화를 달인 물을 마시면 두통을 없애고 혈액순환, 다이 어트,

비브리오균 살균 및 유해산소 제거, 아토피성 피부 개선, 눈을 밝게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화차는 마음껏 마셔도 부작용이 없는 건장 장수차로 알려졌다.

 
안동지역은 현재 안동 국화차를 비롯해 금국차, 국일향, 꽃마실 국화차, 황국차, 가을신선 국화차 등으로

상표등록 신청을 해놓고 있다.

시는 따라서 국화 생산자가 국화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이 만들어지면

국화차를 소 비자들에게 직접 시판할 방침이다.

 


서후면 관계자는

"안동지역에 충절과 선비정신의 상징인 국화 차 단지가 조성돼 국화향 그윽한 꽃차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생산자가 국화차를 판매하는 제도 적인 장치가 뒷받침되면 고소득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특산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화차를 만들기 위해 안동시 서후면 국화차재배단지에서 꽃을 따는 농촌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국화차를 만들기 위해 안동시 서후면 국화차재배단지에서 꽃을 따는 농촌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봉정사 가는 길) 국화차재배단지에

국화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후면 교리 34번 국도에서 봉정사까지 도로변 꽃길과

농경지 8㏊에는 꽃망울을 터뜨린 국화꽃이

가을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태장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국화재배단지는

전국에서 유일한 차국화 재배단지다.

지난 9월에 개장한 인근 안동 학가산온천개장과 맞물려

봉정사 뒤편 천등산 등산객이 늘어나는 등

가을철 새로운 관광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이곳 국화차는 특히 2006년 추석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청와대 선물용으로 사용됐다.

지난해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공식선물과 정상회담 만찬에도 사용되는 등 유명세를 타면서 국화차 주문량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명절·졸업·스승의 날 선물용으 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화차의 효능>

 

동의보감에 이르기를 '가장 으뜸인 물은 새벽에 긷는 우물물 정화수를 꼽고

둘째는 찬 샘물인 한천수,

세 번째 좋은물은 국화꽃으로 덮힌 못에서 길어온 국화수로 성질은 온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물이다'라고 하였다.

국화는 사람에게는 약이되나 벌레 곤충 등을 제어하고 소독하는 성분이 있어

더욱 정한 기운이 물에 서려 있다.

  

중풍, 등 마비가 된 몸, 어지러움증을 다스리며, 풍기를 제거 하고 안색을 좋게 하고

오래 마시면 수명이 길어지고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이 허준 선생님의 생각이다.

국화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해열 작용과 이뇨 작용, 혈액 순환에도 좋다.

 

신농본초경에서는 [국화차는 성품을 기르는 가장 좋은 차]라고 되어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여 쉽게 늙지않는다,

위장을 평안케하고 오장을 도우며 사지를   고르게 한다,

그 밖에 감기,두통, 현기증에 유효하다고 되어있고 열성질환, 두통, 혈압강하에 좋으며,

특히 동맥경화성 고혈압환자에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국화꽃 말린 것을 베갯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솜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기는가 하면

맛이 달콤하면서도 쌉쌀하며 이뇨작용이 빼어나 여행의 피로를 푸는 데에도 좋다고 한다.

 

 

 
안동 국화차 재배지

 

 

 

 

 

 

출처 : 늙은 빈수레
글쓴이 : 노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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