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연산 :
내연산에 대하여 잠깐 소개드리면...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있는 산입니다.
낙동정맥이 울진의 통고산, 영덕의 백암산, 청송의 왕거암(주왕산의 모산)을 거쳐 내려오다가
잠시 동쪽으로 가지 뻗어나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또아리를 튼 산이 내연산입니다.
국립공원 주왕산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또하나의 걸출한 명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연산은 국립공원도 아니고, 도립공원도 아니고,83년10월에 군립공원으로지정 되었으나,
그 격에 있어선 결코 국립공원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숲이 짙고, 암벽, 단애는 높고 협곡은 깊고 험하며 내연산 12폭포는 아름다워
내연산의 산행취지에는 폭포를 섭렵으로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제1폭포 - 상생폭(相生瀑)
제2폭포 - 삼보폭(三步瀑)
제3폭포 - 보연폭(寶淵瀑)
제4폭포 - 잠룡폭(潛龍瀑)
제5폭포 - 무풍폭(無風瀑)
제6폭포 - 관음폭(觀音瀑)
제7폭포 - 연산폭(延山瀑)
제8폭포 - 은폭(隱瀑)
제9폭포 - 시명폭(是名瀑)
제10폭포 - 일복호폭(一伏虎瀑)
제11폭포 - 이복호폭(二伏虎瀑)
제12폭포 - 삼복호폭(三伏虎瀑)
그중 제1폭포인 상생폭포(쌍생폭포), 6폭포인 관음폭포, 7폭포인 연산폭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끄는 멋진 폭포입니다.
제9폭포부터는 계곡 깊숙히 자리잡아 일반 여행객은 잘 찾지 않는 곳입니다.
금번 산행은
보경사에서 출발하여 문수암 문수봉을 거쳐 내연산(삼지봉)까지 갔다가 거기서 은폭포 방향으로 하산한 다음에
계곡을 따라 천천히 내려오면서 폭포를 두루 구경하는 코스로 하였으면 어떨까 합니다다.
문수암을 거쳐 문수봉으로까지 약 30분은 힘드지만
그후에는 능선길을 따라 내연산(삼지봉)까지의 편합니다.
시간은 3 ∼ 4시간 정도 예상하고 있고,
산행 초보자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산행코스 : 보경사 출발 ~ 문수암 ~ 문수봉 ~ 내연산(삼지봉) ~ 은폭포 ~ 연산(관음)폭포~ 상생폭포 ~ 보경사 하산
☞ 산행지도 :
관음 폭포
쌍생폭포
연산폭포
2. 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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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622. |
홈페이지 : 포항문화관광 www.ipohang.org/Sub_Culture/traffic2.php 관 리 자 : 보경사 종무소 전화번호 : 054-262-1117 개 요 : 신라의 지명법사가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창건했다. 지명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어떤 도인에게서 받은 팔면 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침략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 할 것' 이라고 했다. 왕이 기뻐하여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해아현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 속에 팔면보경 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한 뒤에 보경사라고 했다고 한다. 경북 3경의 하나로 일컫 는 빼어난 주위 경관을 지니고 있는데, 계곡의 12폭포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또한 사찰 주위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다. * 주요문화재 1) 보경사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 2) 보경사 원진국사부도(보물 제430호) 3) 보경사 오층석탑(유형문화재 제203호) 4) 보경사 적광전(유형문화재 제254호) 5) 보경사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11호) 6) 보경사 대웅전(문화재자료 제231호) 7) 숙종대왕 친필각판(동산문화재 등록 제3382호) 관 람 료 : 2,000원 (연령,단체 구분없이 동일) |
3. 부경온천: 권응상 백삼산우회 회장님이 운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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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성분 및 효능 :
나트륨 중탄산형 알카리천
피부염, 신경통, 고혈압, 당뇨,만성류마치스, 피부미용, 피로회복에 효능
ㅇ 온천안내 :
영덕대게로 더 유명한 영덕지구에 온천이 들어선다.
1999년 온천지구[384,920 ㎡]로 지정된 이후
영덕군청에서 이곳을 종합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종합온천장, 해수풀장, 녹지, 주차장 등
토지용도 및 세부시설별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민간투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이곳 영덕에 들어서면 아직은 온천지구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현재로는 이곳이 대온천장이 들어섬을 알리기 위해 민간에게 임대시켜 영업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본격적인 개발이 안된 상태이므로 시설은 허술하지만 온천 수질은 매우 매끄럽고 피부에도 좋은편이다.
승용차로 7번국도를 따라 포항에서 30분거리인 포항 영덕 경계 좌측 500m지점에 위치한
영덕부경온천은 동해안 시대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수립한
야심찬 영덕 3개년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개발착수하여 공저온도 34.08℃,
1일 양수량 1,200톤인 양질의 온천공 3공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온천개발 개획을 수립하여 놓고 있다.
부경온천의 주성분은 나트륨 중탄산형 알카리천으로 혈액순환과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각종 피부염, 신경통, 고혈압, 당뇨,만성류마치스 등의 지롼 뿐만 아니라
여성의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특히 타온천에 비하여 나트륨 함량이 높아 유난히 매끄럽고 감촉이 좋다.
향후 영덕온천이 완공 될경우 해안가 입지를 최대한 살려
국내최초로 해수탕을 겸한 해안가 온천장으로 개발하는 등
영덕군의 천혜의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종합휴양시설로 완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4. 대 게
하얀 속살의 별미 대게 ‘맛’ 보세요 |
![]() ▲ 겨울 별미의 진객 대게.
그런 대게가 가장 맛있는 철이 바로 요즘이다. 대게의 고향인 경북 울진군에서는 울진국제대게축제(28∼30일·후포항)를 연다. 축제에 앞서 대게잡이 배를 타고 그 현장을 둘러봤다.
그물서 떼내 9cm 이하는 바다로 돌려보내 이 꼭두새벽에도 파출소에는 불이 환히 밝혀져 있었다. 그곳으로 어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출항신고를 위해서다. 30분 후. 5.67t 연안자망어선 원영호가 항구를 떠났다. 선장 윤명숙(51) 씨와 선원 1명, 그리고 기자 2명 등 배에 탄 이는 4명. 배는 어둠을 뚫고 17일 전에 그물을 던져둔 곳으로 나아갔다.
부표에 꽂힌 원영호 깃발을 찾아서다. 찾는 데는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선원이 긴 갈고리로 부표를 낚아챘다. 그리고 그물의 로프를 뱃머리의 양망기에 걸었다. 곧 그물이 끌려오기 시작했다.
▲ 경칩이 지났건만 한겨울 맹추위가 한창인 울진연안의 신새벽 바다
수심 167m. 대게는 200∼400m에 주로 산다. 그렇지만 몸집이 커지면 수심이 낮은 쪽으로 옮겨온다. 수압을 적게 받기 위해서다. 드디어 그물에서 대게가 보이기 시작했다. 게들은 그물코에 다리가 걸려 꼼짝도 못했다. 대게잡이란 그물코에서 대게 빼내는 일이 거의 전부인 듯했다. 선장은 선수에서, 선원은 조타실 앞에 2m 간격을 두고 앉아 한 마리씩 대게를 빼냈다.
![]() ▲ 엄동설한의 추위가 엄습하는 새벽 바다에서 5.67t 원영호의 선장 윤명숙씨가 선원과 함께 그물에 걸린 대게를 일일이 손으로 떼어내고 있다.
빼낸 대게 대부분을 바다에 던지는 것이었다. 법률상 껍질 폭 9cm 미만은 포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엄동설한의 밤바다에서 어렵게 잡은 대게를 버리는 심정. 그저 지켜보던 기자도 안타까운데 이것을 생업으로 삼은 어민들 심정은 어떨까. 한 시간쯤 지나자 갑판에는 중치 이상의 대게가 수북이 쌓였다. 그것을 선원이 창고에 넣기 시작했다. 그런데 또다시 절반가량을 바다에 던지는 것이 아닌가. 9cm에 약간 못 미치는 대게들이다. 어떻게 골라내나 살폈더니 갑판 바닥에 묶어둔 자로 대게를 하나하나 재는 것이 아닌가.
![]() ▲ 9cm 이하 대게는 바다로 돌려보낸다.
절기가 봄에 접어들었다고는 해도 밤바다는 한겨울이나 진배없었다. 나는 지리산 겨울 산행 때 입었던 따뜻한 방한복을 입고 조타실 밑 실내에 쭈그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달달달 떨릴 정도로 추웠다. 그러나 갑판에서 작업 중인 두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오전 10시까지 6시간 동안 바깥에서 작업을 하면서도. 그 끈기가 존경스러웠다.
![]()
어획량이 턱 없이 적었던 탓이다. 이 차가운 바다에서 꼬박 6시간 동안 아침 식사도 거른 채 계속한 노동의 결과는 대게 15kg. 버린 대게는 3000마리도 넘었는데 건진 것은 한 바구니도 되지 않았다. 조황이 좋았던 지난해에 비하면 5분의 1 수준이란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의 수입일까. 기름값에 일당 겨우 건진 정도란다. 조황은 나빠도 시세가 좋으니 그런대로 견딘다고 했다.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오른 덕분이다.
수입은 적지만 부인이 일을 도와 그럭저럭 산다고 했다. 그러면서 죽변항 선창에서 일에 열중하던 부인을 가리켰다. 어민의 일은 고기잡이에서 끝나지 않았다. 대게 발에 찢기고 그 집게에 물려 상한 그물을 깁고 수리하는 일도 어민 몫이다. 선장 부인이 남편을 도와 그 일을 맡는다.
▲ 죽변항 어판장에 수시로 펼쳐지는 경매때 모습. 앞쪽의 빨간 것이 홍게(붉은대게)이고 뒤쪽 것이 울진대게다.
특히 후포는 대게 서식지인 왕돌잠과 가까워 대게잡이 원조 항구로 명성이 높다. 그 근방 바닷가에 세워진 ‘울진대게 유래비’가 그런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다. ‘잠’이란 ‘돌무덤’으로 해저에 발달한 거대한 바위 지형을 말한다. 동해안에는 세 개의 잠이 있는데 이 모두가 대게 서식지라고 한다. 특히 후포 앞바다 6.4km 지점의 왕돌잠은 연안 대게의 집단 서식지로 울진대게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 대게잡이 배에서 내린 그물의 코를 일일이 손으로 다듬고 있는 어민. 그 뒤로 죽변항과 언덕배기 마을이 보인다.
그러다 보니 울진과 영덕이 ‘대게’의 본산임을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왜냐면 두 군 모두 왕돌잠 등 대게가 서식하는 바다로 접근하기 쉬워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진 사람들은 영덕이 대게의 본산이 될 수 없음을 어선 수와 어획량으로 말한다. 울진 쪽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그래도 소비는 영덕이 훨씬 많다. 강구항이 그 중심이다.
![]() ▲ 죽변항 울산회식당의 구들장 가자미 회. 광어(1kg)가 양식산 3만원 자연산 8만원인데 비해 양식이 되지 않는 구들장 가자미는 15만원이다.
관광지로서 명성도 높다. 199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모았던 TV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덕분이다. 이후 강구항에는 관광 열풍이 한동안 이어졌고 그 덕에 대게 소비가 활성화됐다. 이렇듯 대게의 소비 촉진으로 울진의 대게잡이가 활성화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울진 영덕 모두 대게를 통해 서로 돕고 있음은 서로 인정해야 할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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