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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전통주 즐기고 싶다면 양조장으로…

최두호 2017. 11. 23. 13:52

 

[흥] 전통주 즐기고 싶다면 양조장으로…

                                                                                                                       [매일신문 2017.10.26. ]

 

전국 30곳 시음·체험행사 풍성

 
 
 
문경주조의 전통 양조 모습. 매일신문 DB

양조장은 이제 단순히 술만 만드는 공장이

아니다. 인간사에서 떼 놓을 수 없는 ‘술’을

주인공으로 전통주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농산물 사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전국에 30곳이 선정됐다.

특히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전국의

양조장들은 올 2017 가을여행주간(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을 맞아 다양한 시음

및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대구경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몇 군데를 골라봤다.

 

▶.문경 문경주조=오미자 특구인 문경 동로면에 있는 문경주조는 최고급 프리미엄 탁주 및 청주 ‘문희’를 빚는 곳이다. 문경주조는

이번 여행주간에 맞춰 모든 방문자에게

오리지널 에코백을 증정한다. 또 이번에 처음 출시한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 무료시음을

진행하며, 동시에 2년 숙성한 약청주 문희로 발효시킨 발효초 및 오미자 효소를 맛볼 수

있다.

▶.안동 명인 안동소주=안동의 대표 소주

양조장 중 하나인 명인 안동소주는 이번

기간에 특별 이벤트로 18년 숙성 안동소주를 선보인다. 오크통에 숙성한 신제품 등 3가지를 무료로 맛볼 수도 있다. 예약하면 안동소주 칵테일 시연 및 양조장 견학도 가능하다.

▶.경남 함양 명가원=함양의 대표 전통주 양조장 명가원은 약주, 과실주, 증류주 등 전통주 4종의 무료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명가원은 함양의 아름다운 한옥 집성촌인 개평한옥마을에 있는 양조장으로 하동 정씨

집안 일두 정여창 선생의 16대손 정천상 씨의 부인 박흥선 명인이 술을 빚고 있다. 개평한옥마을은

대하드라마 토지 및 MBC 드라마 다모의 촬영지로 옛 고택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충북 단양 대강 양조장=단양의 대강 양조장은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맞춰 새롭게 출시된 아로니아

막걸리 시음행사를 연다. 아로니아는 체중 조절 및 체지방 분해, 면역 증진,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단양의 특산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강 양조장은 단양 8경 제5경 사인암으로부터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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