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참고자료 모음

[스크랩] 광주 무등산

최두호 2017. 11. 20. 17:23

 

 

광주 무등산 증심사

 

광주 무등산 증심사 눈꽃

 

겨울 무등산은 부드러운 어머니산에서 신화 속 상서로운 배경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정 기둥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입석대와 서석대의 설경, 이른 새벽 눈썹달처럼 피고 지는 증심사의 눈꽃은 겨울 무등산의 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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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동쪽 끝에서 두 팔 벌려 도시를 보듬고 있는 무등산(1,187m)은 멀리서 보면 어머니의 젖무덤처럼 두루뭉술하고 순한 산세지만 가까이는 기이한 암석들로 가득하다.

순백의 바탕 위에 새로이 그린 무등산의 설경은 다른 무엇과 견줄 데가 없는 '무등(無等)'의 세계.

눈꽃이나 설경이 뭐 유별(有別)할까 싶지만, 하늘로 신나게 솟구친 돌기둥의 역동적인 모습은 무등산(無等山)의 이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대표할 만한 산행 기점은 무등산 서쪽 품 안에 옴팡지게 들어앉은 증심사. 통일신라시대 사찰인 증심사는 광주를 대표하는 불교 도량이자, 무등산 눈꽃 여행의 첫 관문으로 통한다.

절이 웅장하고 화려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박하면서도 기품 있는 품이 무등산의 정취와 참 닮았다. 눈이 내려 소복이 쌓인 겨울에는 그 조촐한 아름다움이 눈꽃 장식에 빛을 발한다.

새벽, 눈꽃 보러 나선 사람의 부지런함이 새색시처럼 곱다 했더니, 부처를 향한 불자의 눈에서 빛이 난다. 고즈넉함 속에서 마주친 눈꽃처럼 아주 형형한 빛!

아직 푸른 기운이 남아 있는 증심사 앞마당에는 어김없이 꽃이 피었다 져버렸다.대웅전을 에두른 대나무 숲 위에, 대웅전 처마 위에, 풍경의 맑은 소리 위에도 약속이나 한 듯 하얀 눈썹달이 날씬하게도 앉았다가 사라졌다. 새벽녘에만 볼 수 있는 눈꽃이다.

증심사의 눈꽃이 이렇게 귀해진 것은 예년에 비해 푸근한 날씨 탓. 하지만 눈이 자주 내리는 12월 말부터 1월 말까지는 증심사 눈꽃을 보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 증심사에 눈꽃이 핀 날은 무등산 정상에서 설화나 빙화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무등산은 높이에 비해 길이 평탄하고 등산로도 다양한 편이다. 사람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는 증심사 옆 봉황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산책 코스에 가까운 이 길은 봉황대 약수터를 지나 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까지 약 2시간 30분이면 최고의 눈꽃 포인트에 도착한다.

반나절 코스에서 무등산 일주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돼 있어 가족 눈꽃 산행지로도 추천할 만하다.

원래 무등산의 눈꽃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말이나 2월에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올해는 아직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지 않아서 1월 초순쯤에나 눈꽃다운 눈꽃이 만발할 듯하다. 무등산의 특징인 너덜지대에 눈이 내려앉은 모습과 주변의 수풀에 앉은 설화의 모습은 섬세하기 그지없다.

다음날 아침 눈꽃이 만발할 것 같은 안개 낀 밤이면 광주 인근의 사진 작가는 입석대와 서석대까지 올라 여명 무렵을 기다린다. 입석대와 서석대의 눈꽃은 알알이 작고 반짝거리는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 눈꽃 트레킹 스케줄
무등산 눈꽃을 보기 위해서는 금요일 저녁 광주에 도착해 증심사 인근에 숙박을 정하자.

눈이 오지 않는 날이라도 오전 7시쯤 증심사에 도착한다면 서리꽃을 볼 기회는 많다. 무등산의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까지는 5~6시간이 걸린다.

산행 전에 증심사 입구에서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하산길에는 증심사 초입에 위치한 의재 허백련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이곳의 특산물인 춘설차를 꼭 마셔볼 것.

 

 

 

 

 

 

* Tips - 산행 길잡이
등산객의 대부분은 코스의 변화가 다양한 증심사에서 출발해 회귀하는 루트를 이용한다. 원효사에서 증심사까지 일주 코스(왕복 7시간 이상)는 무등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겨울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증심사에서 출발(관리사무소 062-265-0761)
ㅇ 증심사 버스 종점 → 의재 문화유적지 → 증심사 → 봉황대 → 중머리재 → 용추삼거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약 5~7시간) 관리사무소
ㅇ 증심사 버스 종점 → 증심사 → 약사사 → 새인봉삼거리 → 새인봉 → 증심사(약 3~4시간)

원효사에서 출발(관리사무소 062-265-0761)
ㅇ 원효사 무등산장 → 꼬막재 → 규봉암 → 지공너덜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약 5~7시간)


:: Information

■ 가는 길
광주까지는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자. 서울에서 경부선을 타고 가다가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논산까지 간다.

논산에서 다시 광주 방면 호남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서광주 IC나 동광주 IC로 빠져나오면 광주(4시간 30분 소요). 대신, 증심사 가는 길은 동광주 IC가 가장 가깝다.

동광주 IC로 빠져나와 다시 제2순환로에 진입. 학운, 증심사 IC에서 빠져나오면 된다. 첫 번째 신호에서 우회전한 뒤 일방도로로 내려와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증심사다.

■ 숙박
충장로, 금남로 부근에는 호텔이나 모텔이 많다. 증심사 는 학동삼거리나 남광주 시장 주변이 싸고 깨끗하다.

그랑프리호텔 학동삼거리에 위치. 호텔이라고 해도 17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라 시설 면에서는 조금 실망스럽다.

대신 여행객의 편의나 객실 서비스는 고급 호텔 수준. 불경기라 객실 요금을 20% 할인한다.
>> 062-225-7222 | 싱글룸 5만원, 트윈룸(PC 설치) 6만원, 객실 38개

■ 맛집
김치왕전북식당 등산객이 추천하는 증심사 입구의 보리밥집. 구수한 보리밥에 된장국과 산나물, 다양한 밑반찬이 주인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담겨 나온다.

김치대회에서 대상을 탄 주인의 김치 맛이 일품.
>> 062-227-1449 | 08:00~22:00 | 무등산보리밥 5000원, 옛날순대 7000원

여로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오곡쌈밥전문집. 인사동의 정갈한 한정식을 쏙 닮은 곳으로 5000원에 푸짐한 상을 받을 수 있다.

찹쌀, 조, 수수 세 가지로 밥을 하고 약 15가지의 깔끔한 밑반찬이 나온다.
>> 062-222-7268 | 08:00~21:30 | 오곡쌈밥 5000원, 생선조림 7000원

송정떡갈비 입 안에 착착 감기는 떡갈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약 30년간 이어온 김해임 사장의 떡갈비 특제 소스가 맛의 비결.

특제 소스는 손님의 입맛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 062-944-1439 | 08:30~22:00 | 떡갈비 (1인) 7000원, 비빔밥 4000원 | 광산구청 옆 떡갈비 골목 50m 직진

산사 음악회
[무등산 풍경소리]

매월 24일 증심사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인 <무등산 풍경소리>는 불교 음악뿐 아니라 가요, 클래식, 연주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풍경소리>는 당시 증심사 주지 스님이었던 일철 스님을 주축으로 무등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다.

한 달에 한 번 <풍경소리>를 듣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 증심사 종무소 062-226-0107.

 

 

의재 문화 유적지
[의재미술관]

증심사 계곡의 부드러운 경사를 따라 지은 미술관은 그 외형도 산을 닮았다. 남종 문인화의 대가인 의재 허백련을 기념하는 미술관으로 의재의 작품과 무등산의 조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물 구석구석에 창을 내어 미술관 안에서도 무등산의 자연을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뒤로는 의재가 가꾸던 5만 평의 녹차밭이 있으며, '봄눈'이라는 뜻의 춘설차가 지금도 이곳 특산품으로 재배되고 있다.

>> 의재 루트를 따라서 증심사 계곡 입구 → 의재미술관 → 문향정 → 춘설헌 → 의재 묘소 → 관풍대 → 춘설차밭 → 약사사

 

 

 

무등산 만남의 광장
[봉화대 · 당산나무삼거리]

증심사 루트를 이용하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쉬었다가 가는 코스가 이 두 곳이다.

올라갈 때는 봉화대 약수터에서 만나고 내려올 때는 당산나무삼거리에서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그런데 두 곳 모두 나무와 인연이 있다.

봉화대 약수터 직전에는 다소 기괴한 형태로 자란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이곳을 통과할 때에는 묘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반대로 시원한 마루 위에 그늘을 드리운 당산나무는 마음마저 편안해진다는 것.

 

 

눈꽃 포인트
[장불재]

은빛 파도 넘실대는 늦가을의 중불재도 황홀하지만, 설경은 모든 걸 덮어버릴 듯 순백의 세상을 이룬다.

스키장의 매끈한 슬로프 같기도 하고 대관령의 부드러운 설경을 보는 듯도 하다. 여기서 가방을 풀어 헤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눈꽃 포인트

 

 

[입석대 · 서석대]

입석대와 서석대의 설경은 하늘로 솟은 은색 고드름이다. 높이 20m가 넘는 40개 남짓한 돌기둥이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반짝거린다.

곧은 '수정 병풍'은 서석대요, 석주가 3~4개씩 얹혀져 보기에도 아찔한 것이 입석대. 눈이 내려 쌓였다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빙화가 생기는 날은 신비로움 그 자체다.

석주를 가까이서 감상하기에는 입석대가 더 좋고 탁 트인 전망은 서석대가 더 좋다. 입석대에서 서석대까지는 약 10~15분 거리.

 

 

 

♥사랑합니다 (무등산소개)남도인의 정신이 담긴 산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산이다. 광주시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군 남면, 화순군 이서면 등 3개 시군에 걸쳐있는 광주·전남의 명산으로 해발 1,187 m. 봄철이면 만개하는 연분홍 철쭉과 진달래, 가을철의 단풍과 산등성이의 억새꽃, 겨울철의 설화는 무등산의 운치를 더해준다. 무등산은 선인들의 충효와 예술의 정기가 살아숨쉬는 곳으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수많은 구국의 의병장들이 이곳에서 호국의 뜻을 닦았으며 오지호화백과 의재 허백련선생이 예술적 텃밭을 일군 곳이자 사림의 고고한 뜻이 묻혀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기슭에는 많은 사찰이 있는데 각 사찰마다 숱한 전설과 소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ㅇ산장-꼬막재-규봉암-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14㎞)
ㅇ증심사-봉황대-너덜겅약수터-바람재 (3.8㎞)
ㅇ산장-늦재 -바람재-중머리재(5.6㎞)
ㅇ증심사-약사사-새인봉-중머리재(4.2㎞)
ㅇ늦재-동화사-중봉-장불재(5.5㎞)
ㅇ장불재-입석대-서석대(무등산정상) (1.1㎞)
ㅇ증심사-토끼등-동화사 (4.3㎞)

 

증심사 집단시설지구(제1수원지 앞) 출발지점은 광주시 운림동에 위치한다. 이곳 등산코스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 능력에 맞는 코스를 택하여 산행할 수 있다. 이 출발지점은 광주도심에서 불과 4km이내의 거리로 가장 접근이 용이한 곳이기에 마치 무등산의 관문처럼 인식되어 있다.
등산객이 쉽게 즐겨찾는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우면서 다양한 코스가 있어 남녀 노소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등산도 많다. 특히 요즈음에는 외지 등산객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향락철에는 무등산 등산 인구의 3분의 2이상이 이곳으로 몰려들어 주말이나 휴일에는 이 코스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 더구나 진입로에 예식장등이 있어 교통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외지서 오는 단체 등산객들은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와 사전에 연락한 다음, 정보를 얻으면 산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산행가이드
- 교 통: 산행기점이자, 종점인 증심사 집단시설지구(제1수원지앞)까지 시내버스편은 511번, 172번, 137번, 311번, 631번, 771번, 185번이 도청앞에서 3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10분정도(택시이용시 약 2천 5백원 정도)
- 요 금: [좌석:1,200원, 일반:900원]
- 숙 박: 광주시내 호텔이나 여관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집단시설지구 내에서도 숙박이 가능함.
- 음 식: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내에 음식점이 즐비하고, 열댓가지의 감칠맛 나는 반찬과 함께 나오는 보리밥은 그 중 별미이다.
- 주변 들러볼 만한 곳
①민주의 성지 5.18의 현장 전남도청앞 일대와 광주학생탑.
②광주 최초(1920년)로 수도물을 공급해 주었던 제1수원지 주변 삼나무 단지의 수림
③증심사와 약사사 경내의 국보급 문화재와 지방문화재
④춘설원과 의재 허백련선생의 묘 등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제1수원지, 관리소)(0.7㎞)→증심교 삼거리(0.5㎞)→삼애산 장삼거리 좌측행(춘설원)(0.1㎞)→증심사(0.5㎞)→당산나무(송풍정)(1.1㎞)→대피소(추모비)(0.5㎞)→중머리재(0.8㎞)→용추 삼거리(0.7㎞)→장불재(KBS,한국통신중계소)(0.4㎞)→입석대(0.5㎞)→서석대(0.5㎞)→입석대(0.4㎞)→장불재(1.7㎞)→규봉암(광석대,석불암)(2.1㎞)→신선대 삼거리(1.0㎞)→꼬막재(1.0㎞)→오성원(3.3㎞)→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15.8㎞, 소요시간 5시간 30분정도, 무등산 종주 순환일주코스, 상급자 적합)

무등산 종주 순환일주코스는 일반적으로 전문산악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코스는 중간에 코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 산행능력이나 취향에 맞는 코스를 택해서 산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자칫 엉뚱한 곳으로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식은 중간지점인 규봉암에서 준비된 도시락으로 하면 좋고, 무등산내에서 취사행위는 일체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0.7㎞)→증심교삼거리(0.5㎞)→삼애산장 삼거리(춘설원)(0.5㎞)→약사사(0.3㎞)→새인봉 삼거리 좌측행(1.0㎞)→608고지(0.3㎞)→중머리재(0.4㎞)→백운암터(0.8㎞)→봉황대(0.6㎞)→토끼등(덕산너덜겅샘터)(1.8㎞)→증심교 삼거리 우측행(0.7㎞)→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7.8㎞, 소요시간 2시간 30분정도, 중급자에게 적합한 코스)

이 코스는 무등산 산행을 자주하는 등산객들이 주로 택하는 코스이다. 산행중 잠깐 약사사에 들러 목을 추기고 시작하면 608고지까지의 조금 힘든 산행을 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점심이 준비되었으면 토끼등 덕산너덜겅 샘터에서 하는 것이 좋고, 빠르면 내려와서 제1수원지 삼나무 숲속에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개인 소유지이므로 통제할 수도 있다.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제1수원지)(0.7㎞)→증심교 삼거리(0.5㎞)→삼애산장 삼거리 우측행(춘설원)(0.5㎞)→약사사(0.3㎞)→새인봉 삼거리 우측행(1.0㎞)→새인봉(선두암)(1.1㎞)→최씨묘 삼거리 우측행(0.5㎞)→의재선생 묘(0.1㎞)→춘설원 좌측행(삼애산장 삼거리)(0.5㎞)→증심교 삼거리(0.7㎞)→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5.9㎞, 소요시간 2시간정도, 초,중급자 또는 새인봉 암벽등반가 코스)

시간이 바쁘거나 간단한 산행을 할 때, 또는 암벽등반을 하는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주변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하산길에 의재 선생묘를 거쳐 춘설원에 이르는 길로, 유명한 무등산 작설차 한잔쯤 음미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볼 만 하다.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0.7㎞)→증심교 삼거리 좌측행(1.9㎞)→덕산골(바람재)우측행(0.8㎞)→토끼등(덕산너덜겅 샘터)(0.6㎞)→봉황대(0.2㎞)→천재단(1.3㎞)→당산나무(송풍정)(0.5㎞)→증심사(0.1㎞)→삼애산장(춘설원)(0.5㎞)→증심교삼거리(0.7㎞)→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총길이 약5.5㎞, 소요시간 2시간 30분 정도, 초,중급자에 적합한 코스)

주로 여름에 많이 택하게 되는 코스이지만 덕산골, 덕산너덜겅, 천제단 등을 거치면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학습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점심 준비가 안 된 사람은 하산길에 건강식인 보리밥을 즐겨먹기도 한다.
 
원효사 집단시설지구(무등산장) 출발점은 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다. 해발 500m에서 등산을 시작할수 있는 이곳은 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하여 등산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교통편도 좋아 증심사쪽 코스 다음으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특히 원효계곡을 끼고 그 주변에 16C 조선조 정자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어, 관광객이 많이 들르는 코스이며 등산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등산에서 가장 좋은 산행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에 꼭 권하고 싶다.
산행이 계획한 시간보다 빠르면 원효사에 들러 경내 문화재 관람뿐만 아니라, 원효사 사자루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경관은 계절과 상관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산행가이드
- 교 통: 산행기점이자, 종점인 원효사집단시설지구까지 시내버스편은 435번, 467번이며 산수동 5거리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20분 정도.
- 요 금: [좌석:1,200원, 일반:900원]
- 숙 박: 광주시내 호텔이나 여관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시설지구내에서도 숙박은 가능함.
- 음 식: 원효사 집단시설지구내에는 음식점이 즐비하며, 광주호 주변의 매운탕도 일미이다.
- 주 변: 둘러볼만한 곳
①임진왜란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사당인 충장사
②광주호와 원효계곡 주변의 정자문화유적으로, 식영정, 환벽당, 소쇄 원등
③원효사 사찰경내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는 조망은 일품
④ 5.18묘역과 광주국립박물관은 3시간정도 시간이 필요함
 
원효사 집단시설지구(무등산장) 주차장(3.3㎞)→오성원(1.0㎞)→꼬막재(1.0㎞)→신선대삼거리(2.1㎞)→규봉암(광석대.석불암)(1.7㎞)→장불재(0.4㎞)→입석대(0.5㎞)→서석대(0.5㎞)→입석대(0.5㎞)→장불재(0.5㎞)→군통제소(3.8㎞)→늦재(군사도로)(1.2㎞)→원효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16.5㎞, 소요시간 5시간 30분정도, 무등산 일주순환코스, 상급자 적합)

제1코스는 무등산 일주순환등산코스로 환상적이다.. 특히 봄 가을 철쭉과 억새, 그리고 겨울설화는 환상적이다. 그리고 빼어난 규봉의 광석대를 비롯한 입석대, 서석대는 무등 아니고는 볼수 없는 암석미를 보여준다. 산행중 담양과 화순의 드넓은 벌판이 한눈에 들어오고, 돌아서면 광주시가지를 발밑에 두고 산행하게 된다. 산행길이가 조금 긴 편이라, 체력에 맞게 등반하여야 한다.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1.2㎞)→늦재(1.6㎞)→동화사터(1.4㎞)→중봉(MBC,KBC송신소)(0.5㎞)→용추삼거리(0.8㎞)→중머리재(0.4㎞)→백운암터(0.8㎞)→봉황대(무명의혼비)(0.6㎞)→토끼등(0.8㎞)→바람재(0.9㎞)→늦재(1.2㎞)→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10.2㎞, 소요시간 3시간 10분정도, 중급자에 적합)

제2코스는 광주시가지를 바라보면서 산행하는 코스로 각 코스를 응용하여 다양하게 산행할 수 있다. 중봉쪽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행글라이더를 배우고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1.2㎞)→늦재(0.9㎞)→바람재(0.8㎞)→토끼등(1.8㎞)→증심교 삼거리(0.7㎞)→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총길이 약5.4㎞, 소요시간 1시간 50분정도, 초보자에게적합)

제3코스는 가장 쉽고 난이도가 없는 코스로 가볍게 등산하기에 좋은 코스이며 산장쪽에서 증심사쪽으로 넘어오게 되는 가장 짧은 코스이다.
 
이 코스들은 그리 많이 찾는 등산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와 경험있는 안내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들어 이러한 코스들을 찾는 산악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적이 적고, 그런대로 오염되지 않아 자연을 만끽할 수는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등산길이 잘 나 있지 않아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지산유원지 주차장(무등파크호텔)(1.4㎞)→깨재(0.4㎞)→팔각정(0.2㎞)→향로봉(3.0㎞)→바람재(0.9㎞)→늦재(1.2㎞)→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7.1㎞, 소요시간 2시간 20분정도, 중급자에 적합, 교통좋은편)

제1코스는 출발점이 유원지이기 때문에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온천수가 나는 온천당과 특급호텔인 무등파크호텔, 신양파크호텔이 있다. 그리고 관광 리프트가 팔각정까지 연결되어 있어 등산하는데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이 코스는 외지등산객은 거의 없는 편이다.
지원동버스종점(3.0㎞)→마집봉(찝게봉)(2.0㎞)→608고지(0.5㎞)→중머리재(1.0㎞)→용추폭포(4.0㎞)→제2수원지(0.5㎞)→용연마을 버스종점 (총길이 약11㎞, 소요시간 3시간 20분정도, 중급자에 적합)

제2코스는 대부분 무등산을 자주 오르는 등산객들이 다양한 코스를 즐기기 위해, 이 코스를 택하지만, 거의 인적이 없는 편이며 교통은 양호한 편이다. 특히 봄에 이곳을 중심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산벚꽃을 비롯한 야생화는 영화속 장면처럼 아름답다.
지원동 용연버스종점(0.5㎞)→제2수원지(3.0㎞)→용추폭포(1.0㎞)→중머리재(1.6㎞)→당산나무(0.5㎞)→증심사(0.1㎞)→삼애산장 삼거리(춘설원)(0.5㎞)→증심교삼거리(0.7㎞)→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7.91㎞, 소요시간 2시간 50분정도, 중급자에게 적합한 코스)

제3코스는 화순을 넘어 우측으로 용연정수장쪽으로 들어가면 용연버스종점에서 500m에 제2수원지가 있는데 이곳은 넓은 매화나무밭과 공터가 있어 단체 향락객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용추계곡 등반은 시원한 산행코스이다. 그러나 91년부터 최근까지 휴식년제가 되어 등산객이 적은 편이다.
수만리 만수버스종점(화순군)(0.5㎞)→농장(3.0㎞)→용추폭포(1.0㎞)→중머리재(0.5㎞)→대피소(추모비)(1.1㎞)→당산나무(송풍정)(0.5㎞)→증심사(1.3㎞)→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7.9㎞, 소요시간 2시간 40분정도, 중급자에게 적합한 코스)

제4코스는 화순읍 버스터미널에서 만수까지 군내버스가 2시간 간격으로 다니고 있어 교통은 조금 불편하지만, 화순거주자의 등산코스로는 가장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특히 용추계곡과 용추폭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시

[ 원효사지구 ]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 -> 제2순환도로 -> 두암IC -> 원효사지구 주차장

[ 증심사지구 ]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 -> 제2순환도로 -> 증심사IC -> 증심사지구 주차장

고속도로IC별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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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화순/무등산(1,187m)


일  시: 2009.12.12.(맑음)
위  치: 전남 화순군 화순읍, 이서면, 광주광역시 동구, 북구 
출발지: 사당역(08시.45명.수도권)
코  스: 증심사- 중머리재-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중봉- 용추봉- 증심사 

다른 곳의 일정이 취소되는 바람에 뒤늦게 막차로 신청한 무등산과 선운산, 일박이 일의 여유로운 산행을 하게 되어 기쁘다. 무등산엔 몇 년 전 문학기행으로 담양과 광주에 왔을 때 입구까지는 온적이 있었지만 산행은 처음이다. 언젠가 눈꽃이 핀 무등산의 입석대 서석대 사진을 인터넷에서 본 순간 겨울에 한번 가야지 품어 오면서 이번 무등산산행에 맞추어 눈이라도 왔으면 하고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희망사항으로 끝난 것 같다. 일요일엔 비 온다는 소식에 우비도 챙기면서 눈 대신 날이라도 좋았으면 작은 소망으로 모아지고 오랜만에 반 편성을 하여 먹거리도 준비하니 아는 사람이 없는 나로선 어색함의 부담도 덜어지고 했는데, 뒤늦게 아는 아우랑 동행하게 되어 한껏 흡족한 마음으로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길을 나선다 무등산 주차장에 12시가 되어 도착했다. 선운산 산행은 15일까지 경방기간이라서 저녁에 반장님들과 의논해 결정하고 반 별로 모여 점심식사후 증심사 일주문에서 모여 1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는 대장님의 말씀이다. 우리 3반은 보리밥집으로 들어 갔는데 뷔페 식에 나물도 많않고 꽃게랑 새우까지 야채를 넣어 보글보글 끓이면서 국물과 비빕밥을 먹고 후식으로 수박에 귤, 6천냥 정말 착한 가격이었다. 먹고 나니 세상 부러울것없어 나른해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증심사 일주문 들어와 본 일주문과 부도밭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당산나무 초입에서 반겨주던 느티나무인데 수령이 480년에 지름이 약5M로 우람한 당산나무가 무등산의 지킴이 같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4 가을날에 화사했던 옷을 떨구운채 앙상한 가지로 고통의 겨울을 견디어내야만 푸른 잎을 티 우는 겨울나목들, 겨울을 넘어선 따스한 햇살이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5 정비가 잘 되어진 길이지만 가파른 오르막이 만만치가 않았고 힘들게 올라서니 중머리재다. 날이 어찌나 좋은지 바람한점 없고 봄날 씨보다 더 따뜻하여 티 하나 입고 산행을 해도 몹시 덥다. 조망이 탁 트인 중머리재, 우측엔 방송국송신소가 앞쪽 봉우리엔 서석대가 중간엔 입석대가 무등산 산 자락을 자랑스럽게 빛내고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7. 중머리재에서 휴식을 즐기는 산우님들, 약간의 간식과 잠시 쉬고는 우리는 장불재로 향한다. 가다 보니 광주천 물이 발원한다는 샘 골에서 시원하게 물을 마시고 올라간다. 좀 특이한 바위들이 길에 많이 널려 있는데 서석대와 입석대 주변의 돌들이 많은 세월 속에 무너져 내린 것이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9. 장불재에서 본 서석대와 입석대 계단을 올라서니 구름도 없는 파란 하늘을 만나고 넓은 평원의 장불재엔 큰 바위가 몇개 있으며 주변엔 빛바랜 앙상한 억새들이 생을 다한 몸을 버리지 못하고 햇살을 받으며 기지개를 펴듯 곧게 서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 백마능선 입석대로 오르면서 우측에 보이는 신비스럽고 부드러운 백마능선길이 눈에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억새로 덮인 저 능선을 따라 낙타봉과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을 언젠가는 타보고 싶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3. 앙상한 나무위로 우뚝 솟아있는 입석대의 모습이 장관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4 입석대(立石臺 : 1,017m)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5~8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 전에 형셩된 것으로 입석대, 서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입석대, 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겅은이러한 돌기등이 무너져 쌓인 것이다. 서있는 바위나, 너덜겅은 암석의 생성과 풍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산이다. 따라서 입석대와 서석대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5 그 동안 24-70mm 줌 랜즈를 사용해 왔는데 너무 무거워 이번엔 광각랜즈 16-35mm를 구입하여 오늘처음 사용했는데 입석대에서 찍은 사진들이 모두 윗부분과 몇 장은 아랫부분에도 검은 그림자가 사진에서의 모습처럼 보인다. 내 모자 때문일까? 아니면 랜즈에 결합이 있는 것인지 보통 고민이 아니다. 다른 장소에서의 사진은 깔끔한데 무등산의 으뜸인 입석대 서석대 사진이 다 이 모양이라 속이 상한다. 허나 어쩌랴 털어버려야징.....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7 이 나무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가운데 저 나무만 서 있었다면 나무야 외로워도 그림은 멋질 텐데 생각을 해 보았다. 아주 가끔 외로움을 즐기고 싶을 땐 혼자서 고궁산책을 하면서 보여지는 외로움과 느끼는 슬픔 속에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기도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8. 마치 바위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산 위에 많은 각이 있는 바위들, 오직 자연만이 빚어낸 요묘함의 극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으로 이루어진 무등산 정상부 바라만 보고 돌아섰다. 오를 수 없는 곳. 무등산 정상이다. 오늘 중 유일하게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친 곳이다. 바람과 만나는 곳이기에 바람에게 몸을 맡긴 채 억새가 모두 눕는다. 바람이 정상을 가리킨다. 이젠 우리 산사람들에게 무등산 정상을 돌려줄 때도 되지 않았을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2. 서석대 주상절리를 바닷가에 가면 쉽게접할수 있지만 이렇게 높은 산 위에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만 하다. 그러니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했겠지만 훼손 되않게 잘 보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3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5. 중봉으로 가는길 중봉으로 가는 길은 영남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 시월의 마지막 날밤의 영남알프스 지금도 생생하게 영상으로 스쳐간다. 넓은 능선은 황갈색의 억새로 뒤 덮여 겨울인데도 따뜻하게 느껴지지만 생명을 잃어가는 억새의 진혼곡이라도 들리는 듯 작은 바람소리가 귓가에 머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6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7 이렇듯 한날에 나그네가 되어 호젓한 여정길에 동행이 있다면 그보다 행복은 없을것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8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2 오늘 하루가 마무리 된다는 신호로 서서히 붉은 빛을 남기나 보다. 온통 산자락에 가을인냥 곱게 물들어가고 하산 길의 내 마음은 바빠지긴 해도 허나 일반적인 겨울산행에서 일몰을 본다는 것은 그리 쉽지않은 일이기에 혼자서 몇 장을 더 담고 급히 내려왔다. 일박을 하기에 가능한 참 행복한 날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3. 용추봉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4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6 오늘 낮이란 숫자가 해와 더불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순간이다. 또 다시 오늘이 다시 올 수는 없지만 무등산은 언제고 맘먹으면 올수있는곳 내 다리에게 고마워하며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하산 길을 서두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8

출처 : 늙은 빈수레
글쓴이 : 노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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