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장백산)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자리잡고 있는
중국 동부 최고의 산맥이다. 전체 면적 중 1/3은 중국의 영토로, 2/3는 북한의 영토에 속한다.
백두산이라는 이름은 화산활동으로 부식토가 산정상에 하얗게 쌓여 붙여진 이름으로
꼭대기는 1년 중 8개월 이상 눈에 덮여서 희게 보이기 때문에,말 그대로 '흰 머리 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청나라때 백두산을 장백산신으로 봉한 이후에
"장백산(長白山 : 창바이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지고 있다.
원래는 화산활동을 하는 산이었으나 이미 250년 전에 활동을 멈춘 사화산(死火山)에 속한다.
백두산은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천연식물원으로서 동북호랑이를 비롯한
희귀한 야생동물과 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국가급 보호구에 속한다.
백두산 풍경 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폭발과 함께 화구가 함몰하여 이루어진 칼데라에
빗물 등이 모여서 생긴 자연호수로 백두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천지(天池)'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한 천지창조의 신비함을 간직한 천상의 호수라는 뜻으로
대택, 대지, 용왕담, 달문담, 신분, 용궁지, 천상수, 달문지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기도 했습니다.
천지의 둘레는 14km이며,천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는 모두 16개로 그중 7개는 중국 쪽에있고,
6개는 북한 쪽에 속해 있으며 3개의 봉우리는 국경에 걸쳐 있습니다.
제일 높은 봉우리는 북한 쪽에 있는 장군봉(2,749m)이고 중국 쪽 최고봉은 백운봉(2,691m)입니다.
천지물은 화구벽이 터져서 생긴 북쪽의 달문을 통하여 흘러내려 장백폭포를 만드는데
달문을 통해 유출되는 양은 1일 약 36만㎥(7월)에 이릅니다.
백두산은 6월 말까지도 눈이 남아 있고 9월에 첫눈이 내리는 추운 곳이다.
백두산 연평균기온은 -8도로 연중 눈, 비가 내리는 날이 200여일, 연중 강풍일수는 270일이다.
겨울 날씨가 1년 중 230일이다.
한겨울 최저온도는 -48도까지 내려가고 1월의 평균기온은 -24도이며
아무리 더울 때도 18도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은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약 3m의 두께로 어는데
그 위에 쌓이는 눈의 두께까지 합하면 6m 이상 된다고 합니다.
연중 8개월은 영하의 날씨이기 때문에 입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평균 초속 11.7m의 강풍이 불어 정상의 바위에는 식물들이 살수 없습니다.
천지의 평균수심은 약 213m이고 가장 깊은 곳은 384m로
가을에는 물이 더 맑아서 물 속을 14m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천지물의 평균 수온은 0.7도로 어류가 서식하지 않고,
식물성 부유생물 5종, 작은 동물 및 곤충류 4종, 이끼류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수면 위로 최대 1~1.5m의 파고가 일기도 한다는군요.
백두산에 흰 자작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바람때문인지 나무들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백두산의 정상 부분은 바위에 구멍이 많이 나 있는 회백색의 부석으로 덮여 있는데
부석은 가벼워서 물에 뜨는 거품같이 생긴 화산석입니다
백두산 천지 날씨는 눈, 구름, 안개, 폭우, 강풍, 혹한 등이 일반적이며,
연중 변화무쌍해 쾌청한 날씨를 찾아보기 힘들다.
여름철에는 비가 자주 오는 등 하도 변화무쌍해서 천하의 등소평도 3번 다녀 갔으나
한 번도 천지 모습을 못 봤다고 합니다.
천지를 못 본 사람들이 천지라서 천지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백두산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90%)이 안개에 가려진 천지만 보고 간다고 합니다.
이 천지 너머로 북한군 초소가 드문드문 보이며, 천지에서 배를 탈 수 있지만
천지도 중국과 북한 영토로 나뉘어져 있어 중국영토 안에서만 가능하다.
산문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입하고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데는 보통 지프를 이용한다.
지프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20여 분을 달리면 천지에 약 30m 이르는 곳까지 닿는다.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백두산은 주변의 산을 갑자기 뚫고 솟아나온 형상이다.
그러므로 입산할 수 있는 기간이 6월말∼9월초의 약 3개월 남짓이므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 시기 안의 일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침기상 호텔 앞에서..
시간을 절약하기위해 도시락(빵,쏘세지,우유..)으로 버스에서 아침식사를...
백두산 북파 등정을 위해 이도백하로 출발..
들판에는 옥수수가..
도로 옆엔 벌통을 두고 꿀을 판매..
길옆엔 노란꽃이..
도로에 자작나무들이..
껍질이 하얀 자작나무들이..
백두산 북파 천문봉 에서 표지석 인증사진 한장 담기란 정말 전쟁같은 아귀다툼을 해야 한다.
천지의 표지석 글씨는 1983년 여름 등소평이 직접 써서 세운 것이라고 한다.
백두산 북쪽 산문에도착...
1차 백두산 버스를 타고..
2차 다시 소형미니버스로 천지 추차장으로....
인산 인해 밀고 당기고 흐흐...
200대의 미니버스가 계속...
미니 버스에서 본 백두산..
가이드 레일이 많이 손상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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