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참고자료 모음

[스크랩] 광주 무등산

최두호 2017. 11. 21. 12:09

 

※ 산행안내 

 

무등산은 대도시 산답게 거미망처럼  길이 많다. 

등산인이 많이 몰리는 기점은  증심사와 원효사로,

대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산행을 즐긴다. 

최정상인 천왕봉과 북릉을 거쳐 꼬막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군시설물 보호를 위해 입산이 금지돼 있다 

따라서 정상 산행은 접근이 가능한 최고 지점을  

서석대 (1100m)를 목표로 잡아야 한다. 

산중 곳곳에 샘이 많아 산행 중 식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등산인 80% 몰리는 증심사 기점 산행 증심사는

무등산의 여러 기점  등산인이 가장 많이 찾는 기점이다.

버스종점(증심사지구 관리사무소)을 지나 증심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닥으로 길이 나뉘지만 이를 통틀어

증심사 기점 코스라 일컫는다.

증심사 지구에는 워낙 산길이 여러 가닥 나 있어

개개인의 취향이나 능력에 맞춰 다양하게 잡을 수 있는데,

대개 원점회귀식으로 코스를 잡는다.

대표적이면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버스종점 약 500m 위의

증심교(150m)에서 왼쪽 길을 따르다 오른쪽 아치형 철다리를 건너

능선을 따라 토끼등을 경유해 허릿길을 타고 봉황대약수~중머리

재(586m)를 거쳐 장불재에 올라서는 길이다.

장불재는 해발 900m대의 고원 능선으로 여름에는 초원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겨울에는 설화나 빙화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장불재에서 눈앞에 보이는 입석대(1017m)를 거쳐 서석대까지

오르는 데는 30분 정도 걸린다. 

장불재에서 하산길은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

대개 중머리재를 거쳐 계곡을 타고 증심사로 곧장 내려서는데,

중머리재에서 서인봉을 거쳐 능선길을 따르면

광주 클라이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이자 멋진 조망대인

새인봉을 조망하면서 약사사를 거쳐

증심사 입구로 내려설 수 있다. 약 5시간 소요.

장불재에서 계속 능선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중봉(915m) 능선을 따르다 805m봉 직전 삼거리에서

동화사터를 거쳐 토끼등 능선을 타고 증심교로 내려서도록 한다.

 중봉 능선은 조망과 가을철 억새로 이름난 능선이다.

          (약 6시간 소요.)

무등산 안내도

무등산 옛길 안내도

   ※ 산행개념도

 

 

 

 

 

 

 

 

 

 

 

 

 

 

 

 

 

 

 

 

 

 

 
 
 
 
 
 
 
 
 
 
 
 

 

 

 

 

 

 

 

 

 

 

 

 

 

41-177. 무등산 -- 무등산옛길(원효사계곡~서석대)~서석대~입석대

 

소   개 : 무등산(無等山 1,187m)은광주광역시 도심의 동쪽을 에워싸고 솟은 소백산맥의 남단지맥이다.

               천왕봉 일대의 규봉암, 입석대, 서석대와 원효계곡, 용축계곡등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1972년 5월 22일 무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효사(元曉寺)는 의상봉을 마주한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의 국사 원효스님이 산자수려함을 사랑하여 세우고 원효암이라 하였다.

산   행 : 광주광역시 출장, 작년에는 5월과 10월 두번 무등산을 올랐었는데 올해는 6월에 기회가 왔다.

               광주역 앞에서 작업을 마치고 바로 1187번 버스를 타면, 무등산관리사무소(원효사지구)까지 갈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공교롭게도 1187번은 무등산 천왕봉 1,187m와 같다.

               고양시 KTX행신역 (07:20첫차) ~ 광주역 (10:50도착) ~ 광주역앞에서 1187번 버스 ~ 무등산관리사무소(원효사지구 30분소요)

               무등산관리사무소 1187번 버스 ~ 문화전당역(25분) ~ 송정리역(25분), KTX 광주송정역(20:07출발) ~ 고양시 행신역 (23:30 도착)  

코   스 :  이번 무등산 산행은 원효사지구에서 무등산옛길(원효사계곡~서석대)을 오른다.

               무등산관리사무소~무등산옛길(원효사계곡~서석대)~서석대~입석대~장불재~작전도로(임도)~늦재~원효사~무등산관리사무소(4시간)

 

무등산의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원효사지구와 증심사지구로 나뉜다.

 

원효사, 무등산관리사무소에서 원효사계곡으로 무등산옛길이 있다.

현 지도에서는 원효사~서석대 구간이 일부만 표시되어 있다.

 

광주(역)시내에서 무등산관리사무소(원효사지구)까지 1187번 버스가 운행되어 편리하다.

 

오늘은 무등산옛길 2구간 (원효사계곡~서석대)을 오른다.

 

무등산관리사무소, 무등산장을 지나면 무등산옛길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있다.

 

 

 

 

 

 

 

 

 

 

 

 

 

원효계곡 시원지에는 가뭄으로 물은 말랐으나 등산객이 쉬어가기는 숲의 그늘이 짙다.

 

옛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게곡길로 서석대(정상)까지 이어진다.

 

잠시 계곡의 하늘이 열려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원효사계곡길이 끝나는 부분은 벌써 중봉 앞이다.

멀리 보이는 산허리에 나있는 길은 작전도로인 임도이다.

 

원효사계곡이 끝나고 무등산 정상부인 서석대로 들어간다. (계곡길 1시간 30분)

 

 

 

 

서석대 --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장관이다.

 

서석대 -- 눈앞에 펼쳐진 바위병풍

 

 

 

 

서석대에서 장불재를 본다.

 

무등산옛길(원효사계곡~서석대) 종점 -- 오늘은 새로운 무등산 등산로를 찾았다.

 

무등산옛길(원효사계곡~서석대) 완주를 축하하는 철쭉화환.

 

무등산 서석대 정상부

 

무등산 정상인 천황봉(1,187m)은 군부대 지역으로 개방일이 아니면 오를 수 없다.

현 위치인 서석대(1,100m) 부근이 오를 수 있는 무등산 정상.

 

 

무등산 서석대에서

 

 

서석대에서 장불재로 가는 길 -- 산허리에 입석대의 장관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승천암 -- 용이 하늘로 오르는...

 

 

 

암자가 있었다는데...

 

 

입석대의 옆모습

 

 

입석대의 장관 -- 거대한 바위기둥이 하나씩 서있다.

 

입석대 -- 이런 장관은 이제껏 오른 어느 산에서도 보지 못한 감동이 있다.

 

 

 

 

 

장불재에서 바라 본 입석대

 

장불재

 

장불재에서 서석대 방면으로 -- 하산은 작전도로를 따라 늦재로 간다.

 

두릅나무

 

중봉입구 -- 중봉은 다음산행 코스에 넣기로 한다.

 

중봉입구에서 관리사무소까지 작전도로(임도)를 따라 하산 -- 너른길이 편하겠다.

 

작전도로 -- 먼지가 가라앉고 해가 없으니 걸을만 하다.

 

작전도로 길 옆의 야생화 감상에 즐거운 시간이 간다.

 

엉컹퀴

 

나무에 하얀 나비가 내려 앉은 양~~

 

파란 하늘과 녹색의 무등산이 시원하고 멋지다.

6월의 무등산은 또다른 색이다.

 

원효사게곡길 -- 저 짙은 숲속에 무등산옛길이 있는 것이다.

꼭한번 등산하면 좋은 산행코스다. (강추)

 

 

길가 샘에 물이 한방울...한방울...

가뭄속에 샘물이 달다.

염치없이 반을 비우고 정위치에 맞춘다.

한방울이 똑소리를 내며 병안으로 골인~~

 

 

뽕나무의 오디도 가뭄에 몸이 잘다.

 

작전도로옆 샛길로 샌다. (늦재방면)

 

늦재에선 원효사 뒷문으로 들어 갈 수 있다.

 

원효사 뒷문 -- 다행히 쪽문이 열려있다.

 

원효사 뒷문으로 들어가면....

 

원효사 범종

 

원효사

 

 

원효사 대웅전 -- 숲속에 있는 것같아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다.

 

 

일주문 -- 나가면서 보는 무등산원효사는 한글 현판.

 

일주문 -- 들어갈때 보는 무등산원효사는 한문 현판이다.

무등산원효사 일주문을 나오면 바로 광장이 무등산관리사무소가 있는 1187번 종점이다.

광주시내로 나가는 버스가 시동을 건다.

오늘은 무등산옛길(원효사계곡~서석대)을 걸어 보고 서석대, 입석대의 장관을 다시 본 것이 반가운 산행이다.

 이제 겨울의 무등산을 올라보고 싶다는 작은 소원을 가진다.

 
출처 : 늙은 빈수레
글쓴이 : 노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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