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주요 등산로-
♧ 이밖에 앞산자락 으로서 앞산과 청룡산으로 가는 여러 등산코스가 있다
간단한 가족 산행을 원한다면 대덕산과 앞산만 오르고 달비골로 내려오거나 달비골을 통해 청룡산만 오른다면 3시간 안팎의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앞산 주능선에 오르면 대구 시가지가 펼쳐진다. 5분여 만에 대덕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는 초록색의 산불초소가 덩그러니 서 있다. 대덕산 정상보다는 앞산 정상까지 가는 30여분 동안 만나는 암봉들에서의 조망이 낫다. 앞산 정상까지 '매자골''안지랑골''원기사'로의 하산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차례로 나타난다. 청룡산 가는길은 솔밭길. 무성하게 우거진 소나무 사이의 부드러운 길이 데이트길을 연상시킨다. 여름이면 앞산은 그늘이 없지만 청룡산코스는 소나무 숲길의 그늘이 많아 즐겨찾는 코스 이기도 하다.
도원지를 감상하며 우거진 솔밭길을 걸으며 배바위의 암릉을 헌걸차게 올라서면 도원지, 수밭골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서는 저 멀리 북쪽 팔공산과 서쪽 낙동강이 U자로 굽이치는 모습이 멋있다. 남쪽으로 비슬산과 청도의 남산, 화악산이 겹겹이 병풍을 치고 있는 장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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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2009.1.27(화)맑음
[산행코스]용두골~달비고개~산성산~고산골(3시간)
앞산 둘레 '평평한 숲길' 잇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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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산자락을 둘러 걷는 ‘자락길’이 생긴다.
지리산에 개설 중인 ‘둘레길’이나
전라북도가 추진 중인 ‘에움길’ 등과 유사하고,
제주도서 인기를 얻는 ‘올레길’과 일맥상통하는
‘마실길’의 성격도 가진 숲길이다.
대구시청은 16일 대구 앞산에 산 둘레를 감아 걷는 숲길을 만들기로 결정, 노선 설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내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가꿔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락길’로 이름 붙여진 이 길은 정상을 오르내리는 대부분의 등산로와 달리 앞산순환로에서 산쪽으로 50~150m 떨어진 지점들을 평평하게 이어 걷도록 구상됐다. 등산이 힘든 시민들도 큰 부담 없이 접근해 무리하지 않고 삼림욕을 겸해 산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설정된 노선은 앞산 서남편 달비골 산책로에서 출발해 임휴사 아래쪽, 골패골 승마장 남쪽, 매자골 황룡사 남쪽, 무당골 궁도장 남쪽, 안지랑골, 남부도서관 및 충혼탑 남편 등을 거쳐 큰골을 감아 돌며, 이어 강당골 체육공원로를 통한 뒤 고산골 안으로 들어갔다가 산줄기를 넘어 장암사를 거쳐 용두골까지 이어지는 15㎞이다.
그러나 시청은 대부분 구간에서 이미 나 있는 길들의 연결성을 높여 주는 정도의 작업만 가해 추가 산림 훼손 없이 길을 설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달비골·큰골·고산골 등에서는 앞서 인위적으로 닦아둔 접근로를 그대로 편입시키고, 상인동 등 다른 구간에서는 자연스레 발달해 있는 자락길을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는 예산을 배정해 자락길 노선 안내표지를 곳곳에 세우고 산 가꾸기 작업을 해 주변 환경을 대폭 고급화할 방침이다. 시청은 자락길을 육성하면 마구 생겨나는 샛길로 인해 초래되는 산림 훼손을 막을 수 있고, 개인 묘지 등이 등산객에 의해 피해를 입는 일도 줄일 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대구시청은 이번 앞산 건을 시범 삼아 내년에는 욱수골·진밭골 등 수성구 대덕산과 서구 와룡산 등에도 각각 12㎞ 및 9㎞의 자락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거리 도보길은 이미 유럽·미국·일본 등에서 상당수 개설돼 있으며, 국내서는 근년 들어 산림청이 ‘숲길’, 환경부가 ‘생태탐방로’ 등 이름으로 개설을 촉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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