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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선도 일출...

최두호 2017. 11. 20. 17:41

 

멸치잡이배와 일출… 울주군 새 명소로

 
 
(블)_명선도의_열정.jpg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강양포구와 진하해수욕장 백사장 일대에 최근 전국에서

하루 최대 1500명 안팎의 사진 마니아들이 몰려들고 있다.

새해를 앞두고 동해안에서 불끈 솟아오르는 일출(日出) 장관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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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명선도 일출을 찍기 위해 몰려든 전국의 사진 마니아들. 오른쪽에 명선도와 소나무가 보이고, 포구로 돌아오는 멸치잡이배를 갈매기떼가 뒤따르고 있다. 이백호 사진작가


주말이면 대형 망원렌즈와 삼각대 등 각종 촬영장비를 둘러멘 최소 1000명 이상의 전문 작가와

아마추어 마니아들이 어두컴컴한 새벽녘부터 포구와 백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점령한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실랑이와 몸싸움도 끊이지 않는다. 이달 들어선 평일에도 100~200명씩 찾아온다.


지난달 초부터 2,3일에 한 번꼴로 이곳을 찾고 있는 사진작가 이백호(48·울산 중구)씨는

"일출 시즌은 2월 말쯤까지 계속되는데, 12월 중순~1월 중순이 절정기"라고 말했다.


이곳이 전국 최고의 일출 촬영명소로 꼽힌 건 4,5년 전부터다.

"이전엔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이나 경북 경주 동해안의 대왕암 등지가 유명했는데,

요즘엔 강양포구와 진하해수욕장이 대세"라고 한다.


 

(블)_강양일출01.jpg

 

마니아들 사이엔 "강양포구 일대 일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란 입소문이 나 있다.

 

바다 위를 뜨겁게 달구는 붉은 태양과 함께 섬(명선도)과 소나무,

포구로 돌아오는 멸치잡이배와 그 배를 줄지어 뒤쫓는 갈매기떼 등을

하나의 앵글에 모두 담을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다는 것이다.

 

(블)_01[1].강양.jpg

 

이 밖에도 강양포구에서는 새벽녘부터 하얀 김이 자욱하게 서린 작업장에서

어부들이 멸치를 삶아내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마니아들에겐 금상첨화의 촬영명소라고 한다.

 

(블)_갈매기와의_교감.jpg

 


또한 인근에는 한반도 육지해안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간절곶이 자리 잡고 있다.

울주군은 "내년부터 간절곶~강양포구에 이르는 해안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전국적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앞 명선도 야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앞 명선도 일출

         명선도 물안개 - 인터넷 검색 참고용으로 가져옴



울산의 남부쪽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자리 잡고 있는

울산 제일의 진하해수욕장을 마주보고 있는 1만1000여㎡의 작은 섬이 바로 명선도이다.

본래의 이름은 명선도(鳴蟬島)라 불리우던 섬이였다.
'선(蟬)'의 훈(訓)은 매미로서 불모(不毛)의 섬을 '맨 섬'이라 하던데서 유래되었다.
맨 섬의 '맨'이 '매미'로 변하였고, 이를 훈차한 것이 명선도이다.
명선도(名仙島)는 후대에 아화(雅化)한 이름으로 보인다.
또다른 이름으로는 동백이 자생한다 하여 동백도라고도 불리운다.

명선도를 바라보고 있는  진하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흰데다 물빛까지 파랗게 맑다.
거기에다 동해바다 특유의 해수욕장이라 시원스런 파도소리가 정겨움게 출렁이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울산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서 또한 가족나들이로 사시사철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명선도를 마주한 백사장 뒷편에는 소나무숲이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바닷 한가운데 해중암으로 이루어진 이덕도가 용(龍)의 추림, 전설 가득 담고 수중에서 그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한편, 위 사진과 같이 지난 겨울(2003~2004)에는 모세의 기적과 같은 신비한 자연현상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명선도까지의 바닷길이 열렸던 것이다.
이 바다 갈림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남해바다에서 주로 관찰할 수 있는데,
여기 진하의 명선도에서도 바다 갈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 바닷길은 10여년마다 한번꼴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 89년 열린 뒤 14년만이다' 라고 말한다.
남해안에서는 전남 진도와 여수 앞바다에서 서해안에서는 충남 보령 무창포 등에서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나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는 동해안에서 이런 모습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명선도 촬영 포인트





찾아가는 방법




도로안내 : 1) 경부고속도로 언양 IC -> 울산->남부순환도로->14번, 31번 국도 이용
               2) 부산에서 31번국도 또는 14번국도 ->남창에서 1028지방도 이용
               3) 울산에서 온산공단을 지나서 서생면 방향으로 갈 수 있고, 해운대 방향 14번 국도를 이용하여

                  울산온천 방향으로 진입하여 갈 수 있다.

 

 

강양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에 있는 조그마한 포구다.

주위에 진하 해수욕장의 명물 명선도가 아름답게 펼쳐진 곳이며 멸치잡이로 유명하다.

포항에서 새벽5시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최근 개통된 울산 부산고속도로로 연결하니 6시30분경 강양항에 도착하였다.

벌써 많은 사진가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2009.1.3]

 

[사진을 클릭하면 큰사이즈로 볼수 있습니다.]

 

 

  

  

 

출처 : 늙은 빈수레
글쓴이 : 노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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