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리산 뱀사골 참고
여름 계곡 산행 - 지리산 뱀사골,
뱀사골 입구 ~ 뱀사골 계곡 ~ 화개재 ~ 뱀사골 입구 (원점회귀)
뱀사골 이란 이름은 뱀사골 초입에 있는 석실 건너편에 배암사(背岩寺)란
사찰이 있었던 데에 따른 것으로 '배암사골' 이란 이름이 변하여
생겼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배암사 역시 정유재란 때 불타 버리고 없는데, 이 사찰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아~
뱀이 많고 적은 것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뱀사골은 뱀과 관련된 이름을 가진 명소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
오룡대는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모습을 의미하는 곳이며, 탁용소는 큰 뱀이
탈피하여 용으로 변신한 장소, 또 뱀소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살던 곳을 뜻한다.
이 밖에도 병모양의 병소, 암벽이 병풍을 두른 듯한 병풍소, 산신제를 올리던 곳이라는
제승대, 소금장수가 소금 가마니를 물속에 빠트렸다는 간장소,
뱀사골 상류 일대를 지칭하는 들돌골 등... 유명 지역이 많다.
1. 산 행 지 : 지리산 뱀사골 계곡
2. 산행일시 : 2013년 7월 28일 ( 일 )
3. 산행 거리및 예상 시간 : 약 10 km / 약 5 시간
4. 산행 코스 : 뱀사골 입구 ~ 오룡대 ~ 탁용소 ~ 뱀소 ~ 병소 ~ 병풍소 ~
제승대 ~ 간장소 ~ 뱀사골 입구
5. 회 비 : 약25,000원 ( 찬조금, 교통비, 식비등 포함 )
부족분은 1/n .
6. 모임장소및 시각 : 2013년 7월28일(일) 06시00분 -백석역 1번출구 앞 오모리찌게
06시30분 - 합정역 8번 출구 홀트아동복지 앞
07시00분 - 사당역 10번 출구 한전 앞
07시10분 - 죽전 간이 정류장
07시20분 - 신갈 간이 정류장
7. 뱀사골 개념도
8. 뱀사골 이미지
9. 준비물 : 원정 산행에 맞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 식수 : 1 리터 식수통을 준비.
2. 식사 : 맛있는 점심 도시락~, 행동식
3. 여름이 오는 길목이지만, 보온에 신경 써야합니다.
4. 스틱, 방풍복, 가벼운 우의, 갈아입을 옷가지들, 릿지화, 고글, 모자, 장갑.
헤드랜턴 ( 산행시엔 늘~ 가지고 다닙니다. )
5. 계곡 탐방이므로~ 갈아 입을 옷가지 준비 요망~!!
10. 특기사항 : 태고적 신비를 주는 뱀사골, 그 경치에 매료될 것입니다.
11,기타사항 | : 공지한 산행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진행합니다.
(천재지변, 또는 불가피한 특별사유 발생시 2시간 전 재 공지) ▶산행코스는 그날의 사정에 따라 수정 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 순수한 산악동호회로서 산행하면서 부상이나 사고는 개인의 책임입니다. ▶알파 회원은 약속시간을 잘 지키며, 산행 복장을 잘 갖추고, 예의를 지킵니다. ▶산행 후 뒷풀이는 원하는 분들만 간단히 하며, 절대 강요하지 않습니다. ▶산행 취소 시 글을 삭제하지 마시고, 취소 글을 올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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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개념도
▶개념도◀
▶상세설명◀
◎ 지리산 노고단 老姑壇 1507m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 노고단은 해발 1507m로서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다음이다. 노고단은 문수보살을 상징하는 길상봉이다. 심원계곡과 화엄사계곡이 발원한 봉이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 바다는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노고운해 지리산의 10경중 제1경이다.
◇ 천상화원****노고단 정상은 한여름철에는 원추리 물매화 흰여로 모싯대 가는참나물 송이풀 기린초 물레나물 싸리꽃 산씀바귀 함박꽃나무등 야생화들이 환상적인 화원을 연다. 샛노란 원추리는 무리로 앞다퉈 꽃을 피운다. 원추리는 노고단의 대표 야생화로 ‘득남초(得男草)’로도 통한다. 또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어머니꽃’으로도 불린다.
◇ 노고단****노고라는 이름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 남악사 *** 노고단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 수호신으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전한다. 제사는 선도성모의 사당인 남악사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화엄사 앞으로 옮겨져와 구례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약수제와 함께 산신제를 올리고 있다.
◇ 바위할매. 바위할베 전설 **** 옛날 노인 부부가 자식이 없어 애를 태웠는데, 영산에서 기도를 하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 든 곳이 노고단이었다. 두 부부는 천일기도를 했는데, 그 기도가 끝난 날 안타깝게도 천왕봉을 향해 두 손을 곱게 모은 채 함께 바위가 되었다. 노부부는 바위할매와 바위할베로 변했는데 그 주변에는 할미꽃이 만발한 꽃밭을 이루었고 철쭉꽃, 백합꽃, 나리꽃이 점차 늘어나 화원이 되었다한다.
◇성삼재 姓三峙*** 성삼재 지명유래는 삼한시대에 진한군에 밀리던 마한왕이 피난할 때, 이능선은 가장 중요한 곳이므로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 방어케 하였으므로 성삼재라 부르게 되었다.
◇ 돼지령****노고단 능산 안부에 진달래와 철쭉산행지로 유명한 돼지령은 멧돼지가 원추리 뿌리를 종종 파 먹던 곳에서 유래되었다.
◇임걸령 노고단에서 1시간 남짓 거리 임걸령이다. 맛좋은 물이 끊이지 않는 옹달샘이 있어 지리산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휴게소처럼 머무는 이곳은 인걸 사냥군과 선녀의 전설로 임걸령이다.
<인걸 전설>옛날 지리산 기슭 마천면 삼정리 하정부락에는 인걸이라는 사내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냥을 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사냥 길목에서는 하루에 꼭 3차례씩 무지개가 섰다가 꺼지곤 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무지개 아래 소(沼)에서 어여쁜 3선녀가 정성껏 밥을 짓고 있는게 보였다. 옥황상제의 시녀들이 날마다 내려와 밥을 짓는데 그러던 어느날 더위를 못참았는지 선녀들이 소에서 멱을 감게 되었다. 이때 인걸은 선녀들의 날개 옷만 입으면 자기도 옥황상제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날개 옷을 훔쳐 오다가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날개 옷이 돌부리에 걸려 찢어져 버렸다. 옷 찢기는 소리에 깜짝 놀란 선녀들은 놀란 나머지 각자 자기의 옷을 찾아 입었는데 아미(阿美)라는 선녀만은 옷이 없어 인걸이 갖다 준 어머니의 옷을 입고 결국 하늘나라에 오르지 못하고 인걸의 집으로 와서 몇 날을 지냈다. 하늘나라에서는 아미 선녀를 인걸과 같이 살도록 허락하고 비단옷과 쌀이 나오는 바위를 하사해 주었다. (이 쌀 바위는 작전도로 공사 때 묻혀 버렸다고 한다) 인걸과 아미는 그로부터 1남 2녀를 낳아 하늘아래 첫 동네에서 정자(지금 하정부락 앞 솔밭 근처에 있는 선유정이 그것이라고 한다)를 짓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인걸이 장난삼아 옛날 찢어진 아미의 날개 옷을 기워서 입혔는데 그만 아미가 하늘나라로 날아가 버렸다.
◎ 반야봉(1,732m)
지리산 3대 주봉중 하나인 반야봉(1,732m)은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이며, 지리10경중 제3경 반야낙조의 장관을 볼수 있는 곳이다. 반야봉은 우리니라 제일의 반야도량으로, 반야봉을 백번 오르면 스스로 도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하며, 먼동이 떠오르는 반야봉의 아침, 저녁노을이 짙어오는 반야봉에서는 천리를 깨달을 수 있는 금강굴이 보인다고 한다. 반야봉에는 지리산 산신중 여신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그 여신은 선도성모 또는 마고할미, 노고라 불리는데 바로 천신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다.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다. 그리고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든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끝내 남편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어 반야봉으로 날아가니 바로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고 전한다.
◇ 노루목****여기서 등장하는 "노루목"이란 지명의 독특한 이름은 노루들이 지나다니던 길목이란 뜻도 있지만, 반야봉의 지세가 피아골 방향으로 가파르게 흘러내리다가 이 곳에서 잠시 멈춰 마치 노루가 머리를 지켜들고 있는 형상의 바위 모양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삼도봉 (三道峯)1,550m
삼도봉은 경남과 전남·북을 구분짓는 봉우리이다. 반야봉 바로 아래 해발 1,550m로 삼도의 경계기점이라 해 '삼도봉'으로 이정표를 세우면서부 명명되고 삼도 경계의 삼각점에 동판이 있다. 삼도봉-토끼봉-영원령-삼정산의 능선으로 전북과 경남을 경계로. 삼도봉-반야봉-맘복대-다름재의 능선으로 전북과 전남을 경계로. 삼도봉-불무장등-통곡봉-촛대봉의 능선으로 전남과 경남을 경계로 하였다. 원래 이 봉우리는 정상 부분의 바위가 낫의 날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해 낫날봉으로 불렸다한다. 낫날이란 표현의 발음이 어려운 탓에 등산객들 사이에선 '낫날봉'이 '날라리봉' 또는 '늴리리봉' 등으로 더 알려져 있었다. 삼도봉은 화개재에서 2km의 짧은 거리다. 또한 반야봉까지도 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노고단까지는 8.5km 남짓한 거리로 삼도봉은 종주능선상의 요충지이다. 더욱이 반야봉 등반에 앞서 삼도봉과 반야봉, 그리고 삼도봉에서 노고단쪽으로 2km 남짓한 곳에 위치한 노루목등 세지점은 삼각형의 등산로를 연결하고 있다.
◎화개재 花開 1320m
화개재는 삼도봉과 토끼봉 사이 잘록한 고개마루. 지리산 주릉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재. 화개재는 우리말로 풀이하면 '꽃피는 고개마루.' '화개장터와 같은 이름으로 물물 교환의 고개 이다. 뱀사골 입구 반선에서 화개재는 12km 목통마을에서 화개재까지는 짧은 거리. 화개재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은 목통마을은 뱀사골에서 올라온 물품은 목통마을 사람들이 운반한다.
◎ 운봉 무더미****운봉사람 소금장수 3대가 일흔 살 나이에 화개에서 소금을 지고 운봉으로 넘어가다 화개재에 이르러 힘에 지쳐 소금을 진 채 쓰러져 죽었는데, 손자가 할아버지를 그 자리에 묻고 정성을 다해 큰 묘를 만들었다 한다. 화개재 언저리의 큰 무덤을 두고 그 소금장수의 무덤이라 해 운봉무더미라 부르고 있다.
◎ 뱀사골 12km
◎ 뱀사골****지리산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 반선 집단시설지구까지 12km, 장장 40여리의 물줄기이다. 뱀사골계곡은 다양한 소와 아름다운 계곡이다.
◎ 요룡대***북부사무소 앞 안내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 약 2km 올라가면 ‘바위의 모습이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모습 같다’하여 붙여진 '요룡대'의 신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탁용소.뱀소.병소***약 10분정도 걸으면 용이 목욕을 하고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깃든 '탁용소약 50분정도 올라가면 큰뱀 이무기가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뱀소를 지나 ‘호리병 모양같이 생겼다’해서 붙여진 '병소'에 도착한다.
◎ 병풍소***기암괴석과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올라가면 약 10분 뒤 나무로 만들어진 병풍교를 건너높이 10m의 기암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와 깊이 10m의 소를 볼 수 있다. 이 소의 이름은 주변에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 싸여 있는 것 같다하여 병풍소라 한다.
◎ 제승대.***약 25분정도 올라가면 송림사 정진스님이 불자의 애환과 시름을 달래기 위해 제를 올렸던 장소인 제승대를 지나고, 약 50분 정도 힘든 발걸음을 재촉하면 뱀사골 계곡의 마지막 소인 간장소를 만나게 된다.
◎ 간장소***우리가 먹는 간장 빛과 같아 간장소다. 옛날 지리산을 통해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며 장사를 하던 보부상들이 하동에서 화개재를 넘어오다가 이 소에 빠져 소금이 녹아 간장색갈 변하여 간장소라 하였다.
◎반선(伴仙) **** 골짜기 입구의 마을을 반선리라 하는 것도 신선이 되겠다는 승려가 이무기의 밥이 되어 반쪽 신선밖에 되지 못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송림사 **** 지리산 반선 골에는 1천 3백여년전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다. 해마다 불도에 정진하여 다른 불제자의 본보기 가 될 만한 승려 한 사람을 뽑았다 칠석날 이 승려가 정성껏 기도하면 구름을 타고 은하수를 건너 극락세계로 간다하여 불도들은 최고의 영광으로 알았다. 그리하여 이 행사는 해가 갈수록 성대해져 갔는데
◎서산대사 **** 세월이 흘러 조선 선조때의 고승 서산대사가 이 이야기를 듣고 사람의 불심이 아무리 돈독하다고 하여도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그해 모범스님으로 뽑힌 승려 에게 독이 묻은 옷을 입혀 신선대에서 기도하게하고 몰래 숨어서 동정을 살피니. 밤 자정이 넘었 을때 시선대 밑 용소가 요동치더니 거대한 이무기가 나와 승려를 덮쳤다. 서산대사는 신선이 돼 하늘로 올라간다는 흉계를 꾸며, 해마다 송림사가 한 사람을 속여 승려를 이무기의 제물 로 바쳐 온 비밀을 알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신선대에 가보니 승려와 이무기가 함께 죽어 있었다.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은후, 사람들은 이 골짜기 이름을 뱀이 죽었다고 해서 뱀사골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뱀사골의 지명은 그 입구에 있었던 배암사에서 유래한다는 설과, 산내면의 반야봉에서 반선까지 12km의 지리산 북사면 계곡이 뱀처럼 곡류한다는 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다.
성삼재--> 반선마을 등산지도
(산행코스중 성삼재<->화개재구간은 백두대간
*.함양 칠선계곡
2010. 9. 5.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 칠선폭포 ( 추성리 - 선녀탕 - 비선대)
누구랑 : 목포산사람산악회회와 함께..
어디로 : 추성리(09:30) - 두지동(10:08) - 출렁다리(10:15) - 선녀탕(11:05) -
옥녀탕(11:30) - 비선담(11:40) - 통제소(11:55) - 중식 및 물놀이 (-13:05) -
비선담 - 옥녀탕(13:30) - 선녀탕 - 구지동(14:20) -
추성식당 막걸리 및 샤워 - 추성리(15:20)
산행시간 : 5시간 50분 (여유있게 알탕하면서 쉬어가며...)
날씨 : 맑음 (늦더위가 기승)
이동방법 : 목포에서 버스로 이동 약3시간 소요
우리나라 3대계곡이라는 제주 탐라계곡,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그리고 지리산의 칠선계곡 중 한곳인 칠선계곡을 향해 떠난다. 칠선계곡의 끝인 천왕봉까지는 다 오르지 못하고 비선담까지만 오르지만 그래도 칠선계곡의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을듯 싶다.
추성리 주차장에 도착해서 성모상 주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추성리마을 상가 앞을 지나 계곡산행을 시작한다. 초입부터 시원한 물소리에 9월의 늦더위도 물러가는 듯하다. 상가를 지나 나오는 포장길은 걷는데 불편하였지만 칠선계곡을 찾아가는데 이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할 듯싶다.
두지동 상가 앞을 지나쳐 조금 오르자 출렁다리가 나오고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흐른다. 이곳에서 잠시 쉰다음 선녀탕으로 향한다. 선녀탕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길이 많아 계곡산행이 아닌것 같다. 늦더위에 육수를 흐르고 나니 선녀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이 나온다. 이곳에서 풀피리와 사진을 찍으면서 놀다가 옥녀탕으로 올라간다. 왜 하필이면 옥녀탕일까 ㅋㅋㅋ
선녀탕 상부에서 동행한 심퉁이님과 같이 사진을 찍고 비선담으로 향한다. 비선담으로 향하는 길은 계곡옆으로 가는데 시원한 물소리가 마음을 즐겁게 한다. 비선담의 깨끗하고 깊은 물을 바라보면서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더위가 확 날라가는 것 같다. 비선담을 뒤로 하고 통제소로 올라간다. 통제소 끝부분에서 천왕봉으로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느라(ㅋㅋ 더워서 가라고 해도 안간다)
통제소 밑에 있는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시원한 물에 더위도 식혀본다. 하산하는 길은 올라온 길로 되돌이표...
한번 보았던 것이라 그런지 하산길에 만나는 계곡과 바위가 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추성리 다 내려와서 추성교 옆에 있는 식당에서 시원한 막걸리에 파전을 먹고 샤워도 하면서 정담을 나눈다...
목포로 오는길에 산악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막걸리로 저녁을 대신하고, 넘 맛있어서 많이 먹어 오늘 산행으로 배가 더 나온것 같다... ㅋㅋㅋ 좋은 음식과 좋은 경치를 구경한 오늘이 행복하기만 하다...
^ 주차장 모습...
^ 추성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면서...
^ 추성교 아래 계곡... 하산길에 이곳 옆에 있는 추성식당에서 샤워도 하고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
^ 시원스럽게 보인다... 계곡물이 깨끗해서 그냥 먹어도 괜찮을듯....
^ 두지동 가는 길 안내판...
^ 깔끄막길... 흙길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오르고 내리가는데 여간 불편하다...
^ 이제 칠선계곡은 시작되고...
^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물도 시원스럽게 흘러내린다...
^ 걷기 좋은 길....
^ 두지동 상가...
^ 출입금지???... 이젠 아니지요...
^ 첫번째로 만나는 출렁다리...
^ 출렁다리 아래로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물...
^ 출렁다리.. 멀리 풀피리가 기다리고 있다..
^ 출렁다리 옆 계곡....
^ 달팽이가 집을 지고 이사가는 모습의 바위...
^ 등산로 옆으로 시원스럽게 흐르는 물....
^ 바위틈 사이에서 나무는 자라나고...
^ 선녀탕 모습...
^ 선녀탕...
^ 일곱선녀가 하늘에서 내래와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
일곱선녀가 이 곳에서 목욕하는 것을 본 곰이 선녀들이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옷을 훔쳐 바위 틈에 숨켜버렸다. 목욕을 마친 선녀들이 옷을 찾아헤맬때 사향노루가 자기 뿔에 걸려있는 옷을 가져다 주어 선녀들이 무사히 하늘나라도 돌아갈수 있었다고 한다. 곰이 바위틈에 누워 있던 노루의 뿔을 나뭇가지로 잘못알고 선녀들의 옷을 숨겼던 것이다. 그 후 선녀들이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풀었던 노루를 칠선계곡으로 이주시켜 살게했으며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쫗았다는 이야기다.
^ 선녀탕 상부 모습...
^ 옥녀탕....
^ 옥녀탕 상부모습...
^ 바위옆으로 있는 등산로...
^ 비선담 위 출렁다리... 출렁다리 밑 부분이 마디로 연결되어서 걸어갈때 많이 흔들린다...
^ 비선담의 맑은 물...
^ 비선담 위 계곡...
^ 비선담 모습... 깊어 보이는데 속이 다 보인다...
^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물...
^ 비선담 통제구역 끝부분으로 가는 길....
^ 폭포수처럼 흐르는 계곡물...
^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물...
^ 통제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을 통과해 천왕봉을 올라가보고 싶다...
^ 통제소 위 계곡 모습...
^ 통제소 아래 계곡을 뒤로하고... 깊이가 3m 가량 되어 보이는데 속이 다 보인다...
^ 이제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곡물 소리가 정겹기만 하다...
^ 비선담통제소 모습...
^ 깍아놓은 듯한 구멍이 있는 계곡...
^ 옥녀탕을 다시 보고....
^ 선녀탕도 다시 보면서 내려오고...
^ 칠선계곡은 계곡산행이면서도 이처럼 많은 바위길이 있다...
^ 두지동 상가에 있는 담배건조장...
주차장 옆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