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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외씨버선길(영양구간 치유의길)

최두호 2017. 11. 21. 12:32

외씨버선길(영양구간 치유의길)

 

어디: 외씨버선길(영양구간 치유의길)

트래킹코스 : 영양군 용화리 일월산자생화공원 - 용화동3층석탑 - 황토펜션 - 무아교- 아래대티

                - 윗대티 -용화사 - 윗대티(반변천발원지) - 아름다운숲길입구(옛31번국도)

                - 희망우체통 - 칠밭목갈림길 - 우련전 (약9km 5시간소요 중식및 휴식포함)

외씨버선길이란?

 제주의 둘레길부터 시작한 우리 자연을 보면서  걷는 길들이 지리산의 올레길,죽령옛길.보부상길등

각 지자체 마다 다양한  길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외씨버선 길은 지리적으로 소외 되었던 경북 북부일명 BYC라 부르는

(♧참고로 경상도,강원도,전라도의 3대오지로 산꾼들은 이렇게 치고있다. 경상도의 BYC라하여 봉화,영양,청송이라하고 강원도는

영평정이라하여 영월,평창,정선을 오지로하며 전라도는 무진장으로 무주,진안,장수를 각각의 오지라하여 부르고 있다.)

 봉화,영양,청송과 강원도 영월을 한데 묶어 BY2C라는 새로운 개념의 트래킹코스를 개발하였다.

 이 세지역을 묶어 청정한 자연의 이미지와그 자연속을 사색하며 걷는 다는 의미에서 영양의 주실마을이 고향인 조지훈 시인의시 "승무"의 외씨버선에서 따와(개그맨 전유성씨)의 옛길을 복원해 오이씨처럼 볼이 조붓하고 갸름하여 맵시가 있는 버선을 일컫는

외씨버선이란 이름을 붙였다 한다

.이 길은 장장 150km에 이르는 길로 강원도 영월군까지 참여하여 작년 8월 26일 박선규 영월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한동수 청송군수가  영양군청에서 외씨버선길 조성 등 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사업  사전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군은 물론 도 간 경계를 허무는 초광역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옛길 복원사업은 4개 지역을 연결하는 31번 국도를 중심으로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길을 만드는 것이다.

청송에서 영월까지 150㎞에 이르는 길을 만드는 데 국비 33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81억원이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이 세지역은 금강소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자라는 지역으로 원시림이 아직 많이 보존되어 있어

옛 31번 국도와 산길들을 연계하여 영양,청송의 문학과  원시 자연림들을 3년간 13개코스를 개발하여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이 지역들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 활용할 방침이다.

"외씨버선길"라는 이름은 영양군 출신의 시인 조지훈의 '승무(僧舞)'의 한구절

'사뿐히 접어올린 외씨버선이여'에서 개그맨 전유성이 참여하여 따왔다

 

 

승   무     

         조지훈 

 

앏은 사 하아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에 황촉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 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 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 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빰에 아롱질듯 두 방울이야

세시에 시달려도 변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양 하고

 

 

이 밤사 귀뚜라미 지새우는 심경인데,

얇은사 하아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힘들이지 않고 사뿐 사뿐 걸을 수 있는 외씨 버선길은 4개 군마다 각각 테마가 잡혀있다 

청송은 객주 보부상길이라고 해서 운봉관에서 한지체험장까지 11.5km

영양은 시인의 길이라고 해서 일월산자생화공원에서 우련전까지 8.3km

봉화는 정자고택길이라고 해서 춘양면사무소에서 춘양목체험관까지 17.6km

영월은 박물관길이라고 해서 김삿갓문학관에서 김삿갓면사무소까지 10.4km로  

 총 170km 길이의 생태문화탐방로가 지금 한창 길이 닦이고 있습니다

 

 

 

      

 

 

 

 

 

 제1구간 영양 대티골 아름다운숲길(치유의길) <자료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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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옛국도길ㆍ칠밭길…주민들 '생태치유길'로 복원
산마늘·섬초롱 산나물도 인기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의 일월산 자락에 있는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 / 서화동 기자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잘생긴 소나무들 사이로 길을 간다. 네댓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산길이다. 산길 치고는 가파르지 않고 넓다. 혼자 생각에 잠겨 걸어도 좋고 여럿이 수다 떨며 걸어도 나무랄 사람 없다.

소나무들은 줄기가 곧고 목재가 단단하기로 유명한 금강송이다. 바람에 실려온 솔향기가 기분 좋게 코끝을 자극한다. 경북 영양의 일월산 자락에 펼쳐진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이다.

'대티골 숲길'은 대표적인 오지인 경북 봉화 · 영양 · 청송과 강원도 영월을 잇는 49㎞의 도보길인 '외씨버선길'의 일부다. 외씨버선길은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서 이름을 따왔다.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올린 외씨보선이여!' 산허리를 따라 휘어지고 돌아가는 숲길이 보일듯 말듯 드러나는 외씨버선의 아름다움,승무의 유장한 춤사위와 딱 맞아떨어진다.

숲길은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의 윗대티골 입구에서 시작되는 옛국도길(3.5㎞)을 비롯해 옛국도길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칠밭길(0.9㎞),옛마을길(0.8㎞),댓골길(1.2㎞) 등 총 7.6㎞에 이른다. 다 걷자면 3~4시간은 잡아야 하지만 형편에 따라 짧게 걸을 수도 있어 편리하다.

옛국도길은 원래 영양군 일월면과 봉화군 재산면을 잇는 31번 국도였다. 일제가 산의 등줄과 목덜미를 잘라 길을 냈다. 일월산에서 캐낸 광물을 봉화 장군광업소로 실어가기 위해서였다. 해방 후에는 일월산의 우량목들을 베어내 옮기는 임도로 사용됐다.

수탈의 길,훼손의 길이었던 이 길은 잘 포장된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잊혀졌다. 발길은 끊어졌고 길은 방치됐다. 금강송이 즐비한 옛국도길 중간에 서 있는 '영양 28㎞' 등의 빛바랜 이정표가 수탈과 훼손의 아픈 역사를 증언한다.


옛국도길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5~6년 전부터다. 대티골 사람들이 막히거나 무너진 숲길을 보수하고 정비해 생태 치유의 길로 가꾸면서다.

이들은 옛국도뿐만 아니라 댓골길,옛마을길,칠밭길 등을 '아름다운 숲길'로 되살려냈다. 길 중간중간에는 그네와 의자 등을 갖춘 쉼터를 만들고 이정표를 세웠다.

텃골,깃대배기,깨밭골,칠밭목,말머리등,샘물내기,왕바우골,그루목,쿵쿵목….길을 걸으며 만나는 이정표들은 얼마나 정겨운가. 칠밭목에서 외씨버선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지고,왼쪽으로 내려오면 대티골 숲길이 이어진다.

김종수 이장,권용인 대티골마을발전위원장 등 30여 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은 대티골도 자연치유 생태마을로 가꾸고 있다.

금강송과 황토로 집을 짓고 장작으로 불을 때는 황토구들방,영양 특산인 고추를 비롯해 산마늘(명이나물),두메부추,전호,눈개승마,섬초롱,쑥부쟁이,미역취 등 다양한 산나물은 이 마을의 자랑거리다.

마을 홈페이지(www.daetigol.com)에서 판매도 한다. 함께 씨 뿌리고 나물 뜯고,산채 음식을 만드는 풀누리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산골의 봄은 다른 지역보다 한 템포 늦게 오지만 권용인 씨 집에서 차린 저녁상엔 봄이 가득하다. 산마늘과 전호나물,진달래 등이 어우려져 소박하지만 온 세상의 기운을 다 담고 있다. '풀누리 소반'이라는 이름 그대로 보고,먹고,숨 쉬는 것만으로도 생기가 돋아날 것 같은 생명의 밥상이다. 대티골 (054)682-7903

■ 여행팁

대티골 마을에서 차린 '풀누리 소반'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영양에선 이달 중순부터 산나물이 제철이다. 오는 19~22일 영양군청 주변과 일월산 등지에서 열리는 제7회 영양산채한마당에 가면 참나물,곰취,나물취,어수리,다래순,고사리,두릅 등 50여가지 산채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산나물 직거래장터와 요리 및 시식,향토음식 먹거리장터,음식디미방 전시 및 시식,야생화 분경 전시ㆍ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월산 정상 일원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는 기회도 준다. 참가신청 및 문의 (054)683-7300

오는 13~15일 서울 대치동 세택(SETEC)에서는 경상북도와 영양군이 '2011 대한민국산채박람회'를 연다. 산채요리 경연대회,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 씨의 요리토크,한의사와 함께하는 산채효능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용화광산 제련소

위 제련소는 1939년부터 일제가 광물수탈을 목적으로 일월산 일대에서 채굴한 금,은,동,아연등의 선광장(제련소)로

운영되던 곳으로 해방이후에도 우리나라 사람에의해서 1976년에 폐광되었다

 

 

대티골 버스정류장에 각종 폐농기계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정크아트 자연치유생태마을 조형물

(★ 정크아트란?50~60년대에 나타난 현대미술의 한장르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수있는 폐품

고물쓰레기, 등의 잡동사니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을 정크아트라한다.)

 

 

황토펜션

  

 

 

 무아교(모든걸 벗어버리고 선경에빠진다는)

일제 수탈의현장인 폐광굴이 일월산일대에 산재해있다

 

 

 

 

 물장구치고~~~ 고기잡고~~~아름다운 동심들...

대티골의 대티란 의미는 영양군(일월면)에서 봉화군(소천면)으로 넘어가는 일월재를 말하며

윗대티와 아랫대티로 나눠져있다.

 

 

 

 

 

 

 

 

 

 

 

 

 

옛국도31호선 아랫대티골의 아름다운숲길(2009년생명의숲이 주최한 제10회 아름다운숲길 공모에서 어울림상 수상)

초입의 외씨버선길 상징조형물

 

 

아름다운숲길 초입의 정자쉼터

◆민족 수탈, 민초 아픔 간직한 옛 국도 31호선

일월산 자락을 잘라 영양군 일월면과 봉화군 재산면을 잇는 옛 국도 31호선.

이 도로는 일제가 일월산에서 캐낸 광물을 봉화 장군광업소로 옮기기 위해 닦았다.

15년 전 지금의 잘 포장된 국도가 뚫리기 전까지 근근이 이용되면서 온갖 애환을 간직한 길이다.

모양도 그저 토끼길을 면한 좁고 꼬불꼬불 초라한 형색이다.

이 국도에는 아직도 '국도 31호선' '영양 28㎞' 등 빛바랜 이정표가 남아있다.

마치 "나는 국도다"라 소리치는 것처럼.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아래댓티,

윗대티 자연부락을 스쳐 일월재를 넘어 봉화군 재산면 갈산과 소천면 임기로 이어지고

법전면 어지리 노룻골에서 국도 35호선과 맞닥뜨린다.

녹음이 짙푸르기 시작한 초춘(初春)이지만 길섶에 발목을 빠지게 하는 낙엽은

지난 늦가을 그 자리에 몸을 내린 그대로다.

사람의 발길조차 경건하게 만든다.

이 길은 일제 강점기 일월산 광물을 옮기기 위해 만든 수탈의 길이다.

길이만도 20여㎞, 민초들이 징용으로 끌려와 길을 닦는 데 내몰린 고통의 길이다.

용화리 부근에 대규모 탄광촌이 들어서고 수천여명이 징용돼 군수물자에 필요한

광물을 캐내고 도로를 닦는데  내몰렸다.

하루 15시간 이상의 고된 노역이 1년 이상 계속됐다.  

해방 이후 한동안 쓸모없이 내버려졌던 이 도로는 1960년대 들어

일월산과 영양지역 국유림에 대대적 산판이 활기를 띠면서 다시 분주해졌다.

한국전쟁판에서 흘러나온 소위 '제무시'(GMC사 트럭)가 올곧아

미끈한 육송을 싣고 이 도로를 쉴 새 없이 넘나들었다.

 

 

이 마을 주민들이 옛 국도길과 아름다운 일월산 자락 길을 다듬고, 끊어진 곳을 잇고,

좁은 길을 넓혀 대티골 숲길을 조성한 것. 4㎞의 옛 국도길과 2㎞의 칠밭길,

2㎞의 댓골길로 이름 지어진 이 길은 '자연`치유`생태'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희망우체통에 편지를 써서 붙이면 일년후 배달된다고합니다.

 

 

 

 

 

옛31번 국도를 이용하여 대티골주민께서 아름다운 자연 치유의숲으로 조성해놓았다.

옛국도의 이정표만이 이곳이 국도였음을 보이며 일제감정기엔 이도로로 각종 광물과 소나무의 수탈의길로 이용되었으며 해방이후엔

영양과봉화를잇는 교통로로 주민들의 수입원으로 벌목과 광산에서나온 광물로 금은을 재련하여 이동하는 통로로 이용되기도하였다.

 

 

 

 

 

옛국도임을 증명하듯 낡은 이정표가 아직 길안내를 하고있다.

 

 

 

 

 

 

 

 

 

 

 

 

 

 

다덕탄산약수에 재어서 만든 닭불고기 한20여년간 오가면서 운전땜시 침만 삼키다 드디어 맛봅니다.

맛도 착하고 가격도 착하고...게다가 맛집으로 소문까지난~~~

정말 맛있었던 녹두와팥을넣어 끓인닭죽 요기까지해서 닭불고기+닭죽+소주일병까지 

 합이 일만삼천냥...

 

다덕약수터내 목공예 전시,판매장에서 ...웁스~~~

 

 

 

출처 : 늙은 빈수레
글쓴이 : 노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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