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누리길1구간 (1-4구간 문화예술길)
물넘재 ~ 백안 삼거리 3.0km
문화예술길 위성지도

(1-4구간 문화예술길 트래킹경로 : 물넘재,동화사 자비원 - 대구방짜유기박물관 - 시인의길 - 백안삼거리)

물넘재 왕건길표석

동화사 자비원 치매,중풍등 등 노인병 요양소

팔공산 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 쪽으로 1km 남짓 가다 우측으로 북지장사 가는 길이 있다.
시작부터 시인의 길이 길손을 맞이한다. 길 가장자리에 일렬로 늘어선 돌에는 김춘수, 윤동주, 천상병 등 익히 아는 시인의 시가 아로새겨져 있다. 시인의 길 가운데
위치한 돌집마당은 쉬어가는 자리다. '안 오신 듯 다녀가소서'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사진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고,
발자국 외에는 아무것도 남가지 말라'는 문구가 독특하다.
가는 길에 자리한 방짜유기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관람료가 무료라 부담이 없다.
대구올래 1코스북지장사 가는길과 마주한다 북지장사로 올라가면서 길좌우로
나있는 소나무숲길은 마음을 평안케하는 멋진길이다.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박물관, 방짜유기는 놋그릇을 말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인 유기장 이봉주옹이 평생 제작하고 수집한
방짜유기 275종 1,489점을 대구시에 기증한 것을 전시하고 있다.
(☞참조 : 대구방짜유기 박물관 클릭 → http://artcenter.daegu.go.kr/bangjja)

이른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할미꽃이 수줍은듯 고개를 숙이며 길손을 맞는다.

시인의 길은 평생 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살아온 돌 수집가 채희복씨가 20여 년간 고서점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국내 시인들의
육필시 가운데 23편을 선정해 바위에 새겼다고 한다. 시인의 필체 그대로 바위에 새겨진 시들이 봄을 맞아 더욱
감상적으로 다가온다.

40~50대 아지매들이 좋아한다는 남근석 무리들

시인의 길에서 이모저모 조각의 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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