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참고자료 모음

[스크랩] 동해 두타산 종합

최두호 2017. 11. 20. 18:05

동해 두타산

 

무릉계 탐방만을 목적으로 삼는다면 하늘문 길이 어울린다.

삼화사~관음암~하늘문을 거쳐 쌍폭과 용추폭을 탐승한 다음

무릉계곡을 거쳐 삼화사로 내려선다.

두타산과 청옥산의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무릉계 입장료는 어른 20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 (033)534-7306~7.

단체어른 1500원. 주차료 대형 5000원

 

 



 
 
 

 

 

 

 

 

 

 

 

 

 

 

 

 

 

 

동해 두타산 산행 지도

 

 

시간: 법원앞 07:00출발 - 동해 두타산 무릉공원 주차장 12시도착(약5시간)- 산행16시(4시간)-

                -울진군 저녁식사18시(1시간)- 대구도착 22시

식  사 : 아침 주먹밥, 점심 찰밥은 산대장님 줍비함 

      

준비물: 식수,간식, 과일,우의,여벌옷,상비약 등등

 

산행코스: 매표소-무릉반석-삼화사-갈림길-관음암-관음폭포-하늘문-장군바위-선녀탕- 쌍폭- 용추폭포-

            옥류동- 학소대- 삼화사 - 주차장(원점회귀코스) 왕복 3시간30분

 

 

 

 *.두타산 무릉계곡[산림청 선정 100명산/등산객이 많이 찾는 100명산]

 

두타산(1,353m)은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을 품은 산으로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두타산은 백두대간의 줄기에 자리 잡은 산으로 영동과 영서의 분수령으로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청옥산을 지나 고적대에 이르는 산줄기는 험준한 준령으로 이어져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이 산줄기 또한 동해시와 삼척시 하장면의 경계가 된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합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이 두타산은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산이며,

두타산에서 삼화사에 이르는 3.1km의 계곡에는 무릉계곡을 비롯하여 두타산성, 금란정,

용추폭포, 쌍폭포와 삼척쪽으로 오십천, 천은사 등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등산객의 발길을 쉬어 가게 한다.

 

두타산이라는 이름은

“항상 조용한 곳에 머무르고 의식주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번뇌의 티끌을 털고

도에 정진하는 것”이 불교의 두타행(頭陀行)에서 왔다.

두타산 산행은 표고차이가 높아 한걸음 한걸음이 고행처럼 느껴지지만

누구나 땀을 흘리면 정상을 만난다는 점에서 수행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

 

산의 모양새 또한 이를 행하기에 딱 어울리니,

용추폭포 위로는 보통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동천(洞天)이 흐르고 있어

무릉도원을 묘사한 도연명의 ‘도화원기’가 연상된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보나 두타산은 피라미드 꼴을 이루고,

청옥산은 둥글고 완만한 곡선을 그려 두타는 ‘골(骨)산’, 청옥은 ‘육(肉)산’이라 하며,

두타와 청옥은 약 4㎞거리를 두고 이어져 있어 한 봉우리로 인식되기도 한다.

 

두타산(1,353m)과 청옥산(1,404m) 사이에 이어진 맵시 있는 골짜기가 무릉계곡으로

수백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진다.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과 용추폭포에 이르면 아름다움의 절정에 이른다.

쌍폭은 각각 20여m의 거대한 물줄기가 좌우에서 굉음을 토하며 쏟아져 내려 장관으로

왼쪽 반달계곡에서 떨어지는 4단폭포와 오른쪽 용추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만나

절경을 연출하지만 밑으로 내려가 보기는 위험하고 위에서 내려다보아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거인들의 계단처럼 켜켜이 쌓은 듯한 바위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는

남성적인 두타산 상징으로 남을 만하다.

 

쌍폭에서 2분 거리의 용추폭포는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멋진 폭포로

상담, 중담, 하담의 3단폭포와 담(潭)이 연이어서 매끈한 암벽을 타고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가 단단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항아리 모양의 수줍은 자태를 들어내어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보여주며, 하담은 마치 용이 날아오르는 듯한 선경을 보여준다.

쌍폭이 남성이라면 용추폭포는 여성적이다.

 

두타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청옥산과 연계해서 산행을 한다.

약 8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해발높이가 낮은 동해시 삼화리(표고 180m)에서

올라감에 따라 두타산까지는 1,170m, 청옥산까지는  1,220m의 표고차를 보여 백두대간의

서쪽에서 올라가는 것보다 힘이 드는 것도 두타산 산행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두타산 정상은 청옥산(1403m), 쉰움산(683m), 덕항산(1071m)으로 내닫는 백두대간의

험산준령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을

발아래 굽어 볼 수 있어 백두대간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세를 가진 곳 중의 하나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면 산이 가진 모든 진수를 다 경험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할 정도이다.

계곡은 무릉계곡이요, 폭포는 용추폭포와 쌍폭으로 천하에 둘도 없는 암반계곡과

희한의 극치인 폭포이다.

거기다 암릉이 있고 협로가 있고, 암봉이 있고, 좋은 전망대가 있고, 울창한 송림이 있고,

고산을 연결하는 보기엔 유장하나 너무 길어서 힘든 능선이 있다.

고원지대가 있고 아슬아슬한 슬랩지대가 있고, 무릉계를 내려다보는 시원한 암릉이 있고

두타에서 고적대까지의 장쾌한 스카이라인이 있고, 청옥에서 두타로 내려올 때의 빽빽한

활엽수림대가 있고 저지에서는 보기 힘든 거목 활엽수가 무성한 고개가 있다.

 

산행 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해시 천곡동의 ‘천곡동굴’을 찾으면

태고의 신비를 느끼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4억~5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 종류석, 석순, 석주 등 20여종의 2차 생성물들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산 무릉계곡 입구 주차장

 

 

관리사무소

 

 

산행코스(3시간30분)

주차장→관리사무소→무릉반석→금란정→삼화사→관음암→관음폭포→ 하늘문→

→장군바위.병풍바위.선녀탕→쌍폭포→용추폭포→옥류동→학소대→삼화사→주차장 

 

 

구경거리: 
동해시 무릉계곡삼화사→추암해변→ 삼척시임원항→해신당→공양왕릉→

동해시 천곡동굴→묵호항→망상해변

등산코스
1) 매표소-무릉계곡-학소대-두타산-박달폭포-무릉반석
2) 매표소-무릉계곡-문간재-연칠성령-청옥산-학등능선-문간재-무릉반석
3) 무릉계곡→학소대→두타산성→두타산
4) 무릉계곡→선녀탕→박달령→두타산
5) 무릉계곡→문간재→신성봉→학등→청옥산
6) 무릉계곡→문간재→신성봉→사원터→연칠성령→청옥산
7) 무릉계곡→선녀탕→박달령→청옥산
입산통제기간 :

춘기(3월 1일~5월 31일), 추기(11월15일-12월15일)

※ 매년 2회실시, 단 시기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등산추천 코스
두타산·청옥산 산행 코스는 다양하다.

 

1. 관리사무소→삼화사→학소대→쌍폭포→용추폭포 코스가 가장 기본 코스. 왕복 2시간 20분 소요.

 

2. 관리사무소- 삼화사→관음암→관음폭포→하늘문→문간재→신선봉→쌍폭포→용추폭포→학소대→무릉계곡 순환 코스는

    두타산과 무릉계곡의 멋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부담이 없는 코스다. 약 3시간 30분 소요.

 

3. 관리사무소 - 두타산성,- 두타산 정상 - 박달령 - 청옥산 정상 등을 잇는 종주 코스는 약 7~9시간이 소요된다.


 

 

무릉계곡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 절경이다... 

 

무릉반석에는 매월당 김시습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남긴 글씨가 빼곡히 새겨져 있었으며,

특히 조선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1517∼84년)은 선경에 반해 무릉반석 위에

“신선들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 물과 돌이 부둥켜서 잉태한 오묘한 대자연에서,

세속의 탐욕을 버리니 수행의 길이 열리네.” 라는 뜻의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이란 글을 새겼다.

 

최인희 시비 "낙조落照"

1926년 삼척출신의 시인, 33세에 지병으로 망...

 

 

금란정

1947년 삼척지역의 유림에서 건립... 

 

 

 

무릉반석

5천평방미터의 넓은 반석, 옛선인들이 음각해 놓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무릉반석 암각서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이라는 암각서로 1995년 제작한 모형물이다.

신선이 놀던 무릉도원, 너른 암반과 샘이 솟는 바위,

번뇌조차 먼지처럼 사라져 버린 골짜기 라는 뜻이란다.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삼화사(三和寺)

신라 선덕여왕 11년(642년)에 자장율사가 절을 건립하고 흑연대라 하였고,

그 후 범일국사가 재건하여 삼공암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약사전만 남았었는데 현종 1년(1660년)에 중건되었다.

순조 23년(1823년)과 고종 43년(1906년), 두 차례 재난에 의해

소진됐던 것을 재건축했다.

 

경내에는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과 철불(보물 제1292호)이 있다. 

무릉반석을 지나면 월정사의 말사인 삼화사란 절이 나오며,

삼화사 직전의 다리에서는 무릉계곡이 아름다운 모습과 용오름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자장율사가 두타산에 이르러 "흑연대"를 창건한 것을

시초로 범일국사가 "상공암"이라는 암자를 세우고 고려 태조때 "삼화사"로 개칭한 것으로

 내세울 만한 문화재는 없지만 암벽이 발달한 무릉계곡 중심에 자리해 분위기가 좋다. 

삼화사 초입에서 용추폭포까지의 6km에 이르는 길을 용오름길이라 하며,

삼화사 입구 다리에서 그런 형상을 볼 수 있었다.

 

 

천왕문 

 

 

삼화사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

 

감로수, 시원스레 물맛도 조타...

 

 

 

 

삼화사 뒤쪽 멀리 보이는 폭포...

 

 

홍단풍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다람쥐는 잘 알고 있었다

이 곳에 오면 먹거리가 생긴다는걸,,,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 

 

 

여기 저기 크고 작은 폭포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관음암

 

 

 

 

 

 

 

 

건너편 멀리 보이는 폭포, 당겨 찍었다.

  

 

 

옛날 스님들이 수행을 쌓던 굴... 

 

 

 

 

하늘문이란다.

 

 

가파른 협곡에 만든 철계단, 아찔하다... 

 

 

 

 

 

병풍바위와 장군바위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병풍바위

 

 

용맹한 장군처럼 우뚝 서있는 장군바위 

 

 

선녀탕

목욕을 즐기는 선녀도 그것을 엿보는 나뭇꾼도 없었다. 

 

 

두타산 무릉계곡의 절경인 쌍폭포 

 

 

청옥봉에서 내려오는 줄기

 

두타봉쪽에서 내려오는 줄기

 

 

 

그리고 위쪽의 용추폭포 

 

용추폭포의 상단과 중단, 유연함이 여성적이라면... 

 

 

용추폭포의 하단은 강한 남성적인 느낌이다... 

 

 

 

용추폭포 아래 바위에 음각된 글씨들,,,

 

 

 

 

 

학소대(鶴巢臺)

옛날 학들의 서식지였다나...

 

 

 

 

 동해 두타산 등산

 

 

산행지도

 

 

 *.두타산 무릉계곡[산림청 선정 100명산/등산객이 많이 찾는 100명산]

 

두타산(1,353m)은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을 품은 산으로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한다.

 

두타산은 백두대간의 줄기에 자리 잡은 산으로 영동과 영서의 분수령으로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청옥산을 지나 고적대에 이르는 산줄기는 험준한 준령으로 이어져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이 산줄기 또한 동해시와 삼척시 하장면의 경계가 된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합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이 두타산은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산이며,

두타산에서 삼화사에 이르는 3.1km의 계곡에는 무릉계곡을 비롯하여 두타산성, 금란정,

용추폭포, 쌍폭포와 삼척쪽으로 오십천, 천은사 등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등산객의 발길을 쉬어 가게 한다.

 

두타산이라는 이름은

“항상 조용한 곳에 머무르고 의식주에 얽매이지 아니하며 번뇌의 티끌을 털고

도에 정진하는 것”이 불교의 두타행(頭陀行)에서 왔다.

두타산 산행은 표고차이가 높아 한걸음 한걸음이 고행처럼 느껴지지만

누구나 땀을 흘리면 정상을 만난다는 점에서 수행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

 

산의 모양새 또한 이를 행하기에 딱 어울리니,

용추폭포 위로는 보통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동천(洞天)이 흐르고 있어

무릉도원을 묘사한 도연명의 ‘도화원기’가 연상된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보나 두타산은 피라미드 꼴을 이루고,

청옥산은 둥글고 완만한 곡선을 그려 두타는 ‘골(骨)산’, 청옥은 ‘육(肉)산’이라 하며,

두타와 청옥은 약 4㎞거리를 두고 이어져 있어 한 봉우리로 인식되기도 한다.

 

두타산(1,353m)과 청옥산(1,404m) 사이에 이어진 맵시 있는 골짜기가 무릉계곡으로

수백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진다.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과 용추폭포에 이르면 아름다움의 절정에 이른다.

쌍폭은 각각 20여m의 거대한 물줄기가 좌우에서 굉음을 토하며 쏟아져 내려 장관으로

왼쪽 반달계곡에서 떨어지는 4단폭포와 오른쪽 용추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만나

절경을 연출하지만 밑으로 내려가 보기는 위험하고 위에서 내려다보아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거인들의 계단처럼 켜켜이 쌓은 듯한 바위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는

남성적인 두타산 상징으로 남을 만하다.

 

쌍폭에서 2분 거리의 용추폭포는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멋진 폭포로

상담, 중담, 하담의 3단폭포와 담(潭)이 연이어서 매끈한 암벽을 타고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가 단단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항아리 모양의 수줍은 자태를 들어내어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보여주며, 하담은 마치 용이 날아오르는 듯한 선경을 보여준다.

쌍폭이 남성이라면 용추폭포는 여성적이다.

 

두타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청옥산과 연계해서 산행을 한다.

약 8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해발높이가 낮은 동해시 삼화리(표고 180m)에서

올라감에 따라 두타산까지는 1,170m, 청옥산까지는  1,220m의 표고차를 보여 백두대간의

서쪽에서 올라가는 것보다 힘이 드는 것도 두타산 산행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두타산 정상은 청옥산(1403m), 쉰움산(683m), 덕항산(1071m)으로 내닫는 백두대간의

험산준령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을

발아래 굽어 볼 수 있어 백두대간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세를 가진 곳 중의 하나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면 산이 가진 모든 진수를 다 경험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할 정도이다.

계곡은 무릉계곡이요, 폭포는 용추폭포와 쌍폭으로 천하에 둘도 없는 암반계곡과

희한의 극치인 폭포이다.

거기다 암릉이 있고 협로가 있고, 암봉이 있고, 좋은 전망대가 있고, 울창한 송림이 있고,

고산을 연결하는 보기엔 유장하나 너무 길어서 힘든 능선이 있다.

고원지대가 있고 아슬아슬한 슬랩지대가 있고, 무릉계를 내려다보는 시원한 암릉이 있고

두타에서 고적대까지의 장쾌한 스카이라인이 있고, 청옥에서 두타로 내려올 때의 빽빽한

활엽수림대가 있고 저지에서는 보기 힘든 거목 활엽수가 무성한 고개가 있다.

 

산행 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해시 천곡동의 ‘천곡동굴’을 찾으면

태고의 신비를 느끼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총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동굴로 4억~5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 종류석, 석순, 석주 등 20여종의 2차 생성물들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산 무릉계곡 주차장

 

주차장에서 본 풍경(암봉)

 

무릉계곡 매표소(1인 2,000원). 단체 1500원

 

무릉반석에는 매월당 김시습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남긴 글씨가 빼곡히 새겨져 있었으며,

특히 조선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1517∼84년)은 선경에 반해 무릉반석 위에

“신선들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 물과 돌이 부둥켜서 잉태한 오묘한 대자연에서,

세속의 탐욕을 버리니 수행의 길이 열리네.” 라는 뜻의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武陵仙源 中臺泉石 頭陀洞天)’이란 글을 새겼다.

  

무릉반석에 새겨진 글들

무릉반석 

 

무릉반석을 지나면 월정사의 말사인 삼화사란 절이 나오며,

삼화사 직전의 다리에서는 무릉계곡이 아름다운 모습과 용오름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에 자장율사가 두타산에 이르러 "흑연대"를 창건한 것을

시초로 범일국사가 "상공암"이라는 암자를 세우고 고려 태조때 "삼화사"로 개칭한 것으로

 내세울 만한 문화재는 없지만 암벽이 발달한 무릉계곡 중심에 자리해 분위기가 좋다. 

삼화사 초입에서 용추폭포까지의 6km에 이르는 길을 용오름길이라 하며,

삼화사 입구 다리에서 그런 형상을 볼 수 있었다.

 

삼화사

 

용오름길(삼화사 앞 다리에서 본 모습)

 

삼화사 앞의 다리에서 본 무릉계곡의 모습

 

삼화사를 지나 무릉계곡을 구경하면서 약 15분을 올라가면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는 학소대가 나오며,

학소대에는 상류의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이곳을 지난다는데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았다.

 

학소대

 

 

학소대를 지나면 괴산의 선유구곡중의 7곡인 은선암과 비슷한 형상의 멋진 곳이 나오고,

학소대에서 10여분 가면 두타산성과 용추폭포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두타산성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서 본격적인 오름 산행이 시작되고,

급경사가 쉬지 않고 이어져 다소 힘이 든다고 생각이 들 즈음에 눈 앞에 커다란 바위 2개가

그 사이로 겨우 한 사람 지날 수 있는 문을 만들고 서있다.

이곳을 지나 바위 위에 서니 순백의 바위와 노송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산수화를 그린 듯하며, 마치 선계에 들어선 것 같아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

이곳이 두타산성으로 용추폭포 갈림길에서 약 22분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쌍추폭포쪽으로 산행 예정이다.

 

 선녀탕

 

병풍바위

 

쌍폭포는 두 개의 폭포가 한데 어우러져서 이루어낸 자연의 걸작품으로

박달골폭포(왼쪽)는 퇴적암을 타고 내려오는 4단의 계단폭포이며,

화강암 위 바른골폭포는 한 번에 떨어지고 있었다.

 4단 폭포는 켜켜이 쌓은 듯한 바위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로

남성적인 두타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으나 물줄기가 약해서 별로였다.

 

쌍폭포

1박2일의 폭포특집('11. 8.13일) 방송시

이승기씨가 무릉계곡의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소개하였음.

 

쌍폭포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용추폭포는 상담, 중담, 하담으로 나누어지며,

쌍폭이 남성적이라면 용추폭포는 여성적이다.

수많은 세월 동안 흘러내린 물줄기가 단단한 화강암을 깎고 다듬어 항아리 같은 골을 만들고

수줍은 듯한 모습으로 조용히 흘러내린다.

상담과 중담은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어 오묘한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보여주며,

하담은 마치 용이 날아오르는 듯한 선경을 보여준다.

용추폭포 앞의 바위에도 다녀간 사람들이 새기고 간 글씨들이 있었으며,

앞산에는 발바닥바위라고 하는 거대한 암봉이 있었다.

 

용추폭포

 

용추폭포 앞산에 있는 발바닥 바위

삼화사 못미친 계곡 무릉반석지나 주차장으로

 

갈림길에서 두타산성쪽으로 해서 두타산 정상으로 산행할시 입니다.

두타산 산행을 통틀어서 두타산성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압권으로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1224~1300)가 이곳에 은거하며 스스로

두타산거사(頭陀山居士)라 불렀으며,

한민족이 단군을 시조로 한 단일민족임을 처음으로 밝힌 역사서인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이곳에서 작성했다고 전해진다.

 

두타산성은 1414년 조선 태종 때 축성했다고 전해지나 102년 신라 파사왕 때

처음 쌓았다고도 하며,

이곳에서는 청옥산 정상을 포함해 두타산 정상을 향하는 거친 바위길이 한눈에 보인다.

두타산성은 높이가 1.5m 그 길이가 2.5㎞에 이른다고 기록돼 있으나 현재는 부분적으로

성벽이 일부 남아 있을 뿐이며,

임진왜란 때 왜병의 주력부대와 3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스러져간 의병들의

애잔한 항전사가 전해져 내려온다.

 

두타산성에는 두타산까지 약 4km란 푯말이 있었으며  또한 백곰바위를 볼 수 있었다.

 

도명산 선유구곡중의 7곡인 은선암과 비슷합니다.

두타산성 입구

 

두타산성에서 본 풍경

두타산성에서 본 모습

 

산성12폭포 방향의 암봉

 

 

고적대 방향

 

백곰바위

 

  두타산성에서 약 5분가면 있는 전망대에서 머물었던 두타산성이 보이고

 

거시기 같은 암봉도 우뚝하고 

 

거북바위와 12폭포가 보이는 곳에서 본 산성 12폭포(가물어서 물이 별로 입니다)

 

거북바위 확대 모습

 

미인송

 

 

 

대궐터 삼거리를 지나며

 

아름다운 솔낭구..

 

솔과 암봉의 어울림이 멋집니다

 

쉰움산 삼거리

 

박달재로 넘어가는 능선

 

  두타산 정상

 

두타산 정상 - 박달재

두타산의 유래는 시조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비가 날마다 내렸고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자 높은 곳으로 피난을 한 곳이 바로

두타산 정상으로 두타산 정상이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 하여

 頭 (머리두) 陀(험타..섬타)를 써서 두타산이라 하였다고 할 정도로 일대에서는 높은 곳이다 .

두타산 정상에서는 청옥산(1403m), 쉰움산(683m), 덕항산(1071m)으로 내닫는

백두대간의 험산준령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을 발아래 굽어 볼 수 있어 백두대간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세를 가진 곳이라고

하는데 시야가 흐려 동해는 볼 수 없었다.

 

두타산 정상에서 본 모습들

 

 

박달재는 "밝달"~~에서 온 말로 "밝"은 광명을 비추는 높고 큰 산을 의미하고

"달"은 산과 들을 뜻하는 것으로,

박달재는 청옥산과 두타산의 가운데 위치하여 두산의 기운이 합해져 광명을 주는

맑고 큰 산이라 하여 박달령이라 부른다고 한다.

 

박달재 가는 길에서 본 우리가 오늘 진행한 능선들

 

박달재이정표

 

박달계곡 이정표

 

철계단이 있는 곳에서 본 풍경

 

 

 

 석양 빛을 받은 암봉

 

 

삼화사 못미친 계곡에서 세족을 한 후 다시 무릉반석을 지나 주차장으로

 

 

두타산 [頭陀山] 1,353m

 

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깎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는 비경이다.

동해와 불과 30리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다.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 어린 고적이 많다.

동북능 하산길 678고지 부분에 있는 이 오십정은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를 쉰우물, 오십정이라 한다.

 
두타산(1,352)과 4km 거리를 두고 청옥산(1,404)과 이어져 있어

두 산을 합쳐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두 산을 연계하여 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등산 코스

# 지도를 크게 보시려면 지도를 클릭해주세요

 

 

 

 

 

 

코스 1 : 삼화사-산성터-두타산-박달령-박달령계곡-청옥산-주목군락지- 

          (22)-(21)-(20)하늘문-관음폭포-삼화사 (7시간) 

 

코스2 : 삼화사-산성터-두타산-박달령-박달령계곡-금강산바위-쌍용폭포-장군바위-

           관음폭포-삼화사 (6시간)  

 

기타 등산 코스

 (A) 댓재~두타산~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용추폭포~쌍폭포~무릉계곡~

      삼화사~주차장

 (B) 댓재~두타산~두타산성~산성12폭포~쌍폭포~용추폭포~무릉계곡~삼화사~주차장


 

 

두타산·청옥산 산행 코스는 다양하다.

그중에서 관리사무소→삼화사→학소대→쌍폭포→용추폭포 코스가 가장 기본 코스. 왕복 1시간 20분 소요.

 

또 삼화사→관음암→관음폭포→하늘문→문간재→신선봉→쌍폭포→용추폭포→학소대→무릉계곡 순환 코스는

두타산과 무릉계곡의 멋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부담이 없는 코스다. 약 2시간 30분 소요.

 

이 밖에 두타산성, 두타산 정상, 박달령, 청옥산 정상 등을 잇는 종주 코스는 약 7~9시간이 소요된다.

 

 

 

출처 : 늙은 빈수레
글쓴이 : 노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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