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주 경천대 트레킹
상주 경천대 그리고 낙동강길 트레킹(비봉산)
토요산행은 상주 경천대 그리고 낙동강길 트레킹(비봉산) 합니다
상주의 11개 MRF(산,강,들)코스중
제1코스인 낙동강길. 경천대에서 경천교를 건너 회상나루터에서 산길을 따라 동봉을
거쳐 비봉산에 올라 낙동강 전경을 구경하고, 낙동강길을 따라 다시 경천대로 돌아온다.
산행일시 : (토) 09:30분
산행코스 : 경천대주차장 - 무지산(천주봉) - 구름다리 - 경천대 - 경천교 - 비봉산 - 청룡사
- 상도세트장 - 구름다리 - 원점(10.8km 넉넉히 4시간)
준비물 : 간식,식수,중식,
낙동강 둘러가는 상주 트레킹

[산과 들이 어우러진 낙동강.]
깊어가는 가을, 나들이 떠나기에 이보다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
높고 푸른 하늘과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 시원한 바람과 적당한 기온 덕분에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경상북도 상주는 영남 젖줄인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도시로
빼어난 경관과 걷기 좋게 단장한 길이 낭만과 운치를 더해준다.
◆. 발갛게 익어가는 가을
= 상주는 예부터 곶감과 누에, 쌀이 유명해 삼백의 도시라 불렸다.
가을철 상주는 넓게 펼쳐진 황금빛 들판도 장관이지만,
선명한 주홍빛으로 익어가는 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장마을은 곶감으로 유명한 상주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다.
늦가을에 접어들면 마을 곳곳에서 달큰하게 퍼지는 감 향기와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을 접할 수 있다.
남장마을 명소는 상주 최고 사찰로 꼽히는 남장사다.
경북 팔경 중 하나인 남장사는 신라 시대 창건된 고찰이다.
마을에서 1~2분 정도 올라가면 남장사를 수호하듯 서 있는 장승이 나타난다.
장승을 뒤로하고 흙길을 지나면 남장사 일주문이 나타난다.
일주문은 기둥에 활처럼 휘어 있는 기둥이 2개씩 덧대어진 독특한 형태이다.
범종루를 지나 계단에 오르면 극락전이 나타난다.
한층 더 올라가면 보물 제990호로 지정된 비로자나 철불좌상과
922호로 지정된 목각탱이 모셔져 있는 보광전이 나온다.
◆ 두 발 아래 펼쳐진 낙동강
= 상주와 낙동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다.
`낙동(洛東)`이란 낙양 동쪽에 흐르는 강을 의미하는데,
낙양은 가락 즉 상주를 의미한다.
경천대는 낙동강 1300리 가운데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낙동강 제1경으로 알려져 있다.
높이 솟은 절벽 위에 우거진 송림과 금빛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경천대 풍경을 보고 있으면
왜 이곳이 `낙동강 제1경`이라 불리는지 짐작할 수 있다.
경천대 관광단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리던 정기룡 장군 동상이다.
동상을 지나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솔향기 물씬 풍기는 소나무 숲이 나온다.
숲길 끝으로 상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다.
◆ 산과 들판, 강을 아우르는 도보 여행길
= 상주시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도보로 두루 둘러볼 수 있도록
`어때! 가볼래? 타볼래? 걸어볼래`라는 컨셉트로 3개 권역,
13개 코스로 이뤄진 MRF 이야기 길을 개설해 놓았다.
MRF란 산길(Mountain Road),
강길(River Road),
들길(Field Road)을 뜻한다.
코스 사이사이에 이정표를 설치해 놓아 초행자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다.
MRF 코스 중 가장 유명한 구간은 바로 낙동강 길이다.
경천대를 출발해 경천교~회상나루터(신발바위)~동봉(이무기 바위)~비봉산~청용사~
상도 촬영장을 거쳐 다시 경천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시간 소요된다.
경천교 너머 회상나루터 신발바위에는 애잔한 사랑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옛날 덕암산 아래 한 부잣집에 종이 살았는데,
부잣집 무남독녀와 사랑에 빠져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다
장마철에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게 되었다.
사연을 들은 낙동강 용왕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회상나루터 앞에 남자 신발과 여자 신발을 바위로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 산 따라 강 따라, 어우러진 풍경
= 걷기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눈여겨볼 만한 도시가 있다.
바로 곶감, 누에, 쌀이 유명해 삼백의 도시라 불리던 경북 상주다.
상주시는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도보로 두루 둘러볼 수 있도록
길을 새로이 단장하면서 걷기 여행의 매력에 빠진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산(Mountain), 강(River), 들(Field)을 끼고 조성되어 `MRF코스`라 이름 붙은
상주의 도보여행 코스는 총 11개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코스에 이정표를 설치해놓아 초행자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다.
각 코스는 2시간에서 6시간 정도 소요되어 여정에 따라 골라 가면 된다.
1코스는
낙동강길로 경천대에서 산길 따라 비봉산에 올라 낙동강 전경을 둘러보고 다시 경천대로 돌아오는 코스다.
총 10.8㎞로 보통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2코스는
아자개성길로 경천대에서 도남서원을 지나 병풍산 능선길,
제방길을 따라 걷다가 비봉산에 올라 다시 거슬러 오는 코스로 11개의 코스 중 가장 길다.
총 23.1㎞의 2코스는 6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여유를 잡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3코스는
억새 숲을 따라 걷는 초원길이다.
회상 나루터를 지나 억새 숲이 우거진 덕암산 초원길을 따라 걷는다.
20㎞ 남짓으로 보통 5시간 정도 소요된다.
4코스는
똥고갯길이라는 재미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뒷방천길과 나무지게꾼들의 쉼터였을 길을 걷게 된다.
5코스는
천년길로 봄철에는 화사하게 피어난 감꽃이,
여름에는 싱그러운 초록잎이,
가을에는 탐스럽게 익은 감이 오감을 자극한다.
북천 시민공원에서 시작해 남장사 일주문과 연수암을 거쳐 다시 되돌아오는 길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6코스는
북천 냇가에 모인 장담마을, 구 서원길을 따라 총 6.6㎞는 걷는 자산길로
산모퉁이 오막살이에서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겨운 길이다.
7코스는
너추리길로, 북천시민공원에서 영암각을 거쳐 다시 북천시민 공원으로 돌아오는데 2시간 소요된다.
8코스는
가야길로 전 고령가야의 수도인 함창과 그 옆의 이안천을 건너 진산 오봉산을 오르게 된다.
2시간의 나들이를 통해 가야인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어 한층 더 의미가 있다.
9코스는
장승백이 동네를 거쳐 가는 물소리길이다. 맑은 물소리가 인상적인 이안천변과 누루목,
작은 들판을 지나 우산교에서 물길을 따라 걷는다.
10코스는
바람소리길로 임도를 거슬러 올라가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구마이 마을 회관에 도착한다.
마을 앞 냇가의 맑은 물과 다슬기를 보며 상주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11코스는
숨소리길로 낙동강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지니고 있는 낙동마을을 끼고 도는 코스다.
강길과 들길, 오솔길을 지나 나각산 소라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로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 솔향기 가득한 낙동강의 절경
= 상주는 영남의 젖줄이라 불리는 낙동강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강원도 태백 황지, 문경과 영주 소백산에서 나온 물줄기가 상주에서 합쳐지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낙동강의 모습을 갖추기 때문이다.
낙동강물은 예로는 농업용수로,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산업용수로 쓰이며
영남지역의 주민들에게 생명수 역할을 해왔다.
상주에서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낙동강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워 `낙동 1경`으로 손꼽히는 경천대는
하늘이 스스로 만든 절경이라는 의미의 `자천대`라고도 불린다.
하늘 위로 솟은 절벽 위로 우거진 송림과 반대편으로 펼쳐진 금빛 모래사장이 천혜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경천대 관광단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정기룡 장군의 동상이 눈에 들어온다.
육지의 이순신으로 불리며 임진왜란 당시 왜구를 제압했던 정 장군의 옛 이야기가 흥미를 자아낸다.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싱그러운 솔향기가 물씬 풍기는 소나무 숲길이 나온다.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경천대 전체는 물론 상주 시내를 한 번에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전망대 가는 길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108개의 돌탑이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한다.
경천대 관광단지는 수영장과 전망대,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장과 같은
온갖 편의시설을 갖춰 놓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다.
경천대 아래로는 무우정이 고고하게 서 있다.
수백 년 간 이곳을 지키고 있는 무우정은
우담 채득기 선생이 청나라에서 돌아온 뒤 벼슬을 마다하고 은거한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강가로 내려가면 드라마 `상도` 세트장이 나온다.
멀찌감치 바라보면 낙동강의 정취와 초가집이 어우러져 한층 운치가 있다.
■ 경북 상주 여행정보
△자전거 도시
=상주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다.
자전거의 수송 분담률이 21%로 대한민국 평균의 10배에 달할 정도다.
총 126.7㎞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 대여소가 터미널을 비롯해 곳곳에 위치해 있다.
남장동에 있는 자전거 박물관은 국내외 자전거의 발전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나각산(螺角山 240.2m)
태백산 황지에서 출원(出源)하여 계천(溪川)의 대소(大小)와 청탁(淸濁)을 모두 수용, 천삼백리를 유유히 흘러 남해로
들어간다. 낙동강 1300리 중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가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낙동강과 어우러져 솟아있는 산
산세가 둥굴어 소의 형국이고 정상 능선에는 뿔 모양을 하고 있다. 하나는 둥굴어 원봉이고 또 하나는 첨봉인데 두개가
쌍립하여 기묘하다. 부의 상징인 노적봉과 귀를 보장하는 필봉을 겸한 셈이다
나각산은 강이 융기되어 만들어진 특이한 산이며 바위에 박혀있는 강돌과 등산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둥근돌을 보면
금방이라도 알 수 가 있으며 정상 주변의 바위에는 부처손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MRF이야기 (출처:상주시청)
MRF란 산길(Mount Road), 강길(River Road), 들길(Field Road)을 걷거나 달리는 신종 레포츠를 일컫는다.
MRF의 조건은 반드시 산길, 강(하천)길, 들길이 포함 되어야 하고, 원점 회귀가 가능하면서 낮은 산길(해발 200~300m)이
있어야 한다.
MRF코스 소개
1코스 : 낙동강길
낙동강 제1경 경천대에서 경천교를 건너 회상나루터를 지나 산길을 따라 동봉을 거쳐 비봉산에 오르면 모두가 시인과
이야기꾼이 된다. "낙동강".
거 리 : 10.8㎞
소요시간 : 3시간 15분
경 로 : 경천대(1㎞, 15분) → 양수장(0.5㎞, 10분) → 경천교(0.5㎞, 10분) → 동봉입구(3.1㎞, 70분) →
고갯마루 (0.8㎞, 15분) → 비봉산(0.5㎞, 7분) → 청용사(1.4㎞, 23분) → 촬영장(1.1㎞, 15분) →
경천교(1.9㎞, 30분) → 경천대
2코스 : 초원길
회상나루터를 지나 낙동강변의 억새숲이 있는 덕암산 초원길을 걸으면 가슴이 활짝열린다. 누구나 오르면 "야!"하고
무엇인가를 외쳐보고 싶은 그러한 산길, 강길, 들길이 아우러진 이 길을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어진다.
거 리 : 19.6㎞
소요시간 : 5시간
경 로 : 경천대(1㎞, 15분) → 양수장(0.5㎞, 10분) → 경천교(2.3㎞, 35분) → 활공장진입로(3.0㎞, 45분) →
덕암산 정상(0.9㎞, 15분) → 풍양정자(3.0㎞, 45분) → 지방도(2.0㎞, 25분) → 상풍교(0.7㎞, 10분) →
매협제방 입구(4.1㎞, 60분) → 매협제방 끝(1.1㎞, 20분) → 경천대 전망대 후문(1.0㎞, 20분) → 경천대
3코스 : 아자개성길
도남서원을 지나 병성교를 건너 아자개성을 따라 병풍산 능선길을 걸으면 강창교, 이어 제방길을 따라 비봉산에
올라 촬영장이 있는 강길을 거슬러 발길을 옮기면 경천대에 도착한다. 이 길은 역사의 향기를 찾아 성길 따라 걷는
또 다른 이색적인 "혼"길이다.
거 리 : 23.1㎞
소요시간 : 6시간 3분
경 로 : 경천대(1㎞, 15분) → 양수장(0.5㎞, 10분) → 경천교(1.9㎞, 25분) → 도남서원(1.4㎞, 20분) → 삼덕양수장
(0.7㎞, 10분) → 제방도로(1.5㎞, 20분) → 병성교(0.6㎞, 10분) → 마을회관(0.9㎞, 25분) →
아자개성(0.5㎞, 20분) → 정상(2.4㎞, 35분) → 양수장 도로(0.9㎞, 15분) → 강창교(0.6㎞, 10분) →
중동제방(2.8㎞, 40분) → 투어로드 시작점(2.6㎞, 35분) → 전망데크(0.4㎞, 5분) → 청용사(1.4㎞, 23분)
→촬영장(1.1㎞, 15분) → 경천교(1.9㎞, 30분) → 경천대
4코스 : 숨소리길
낙동강에서 낙동이라는 유일한 지명을 가지고 있는 낙동마을, 강길과 들길을 지나 오솔길 오르면 소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나각산 소라바위, 그 능선을 굽돌아 내겨서면 강길이 이어진다.
거 리 : 7.7㎞
소요시간 : 2시간 10분
경 로 : 낙동강 한우촌(1.6㎞, 25분) → 나각산 등산로(1.3㎞, 30분) → 정상(0.3㎞, 5분) → 소라바위(1.2㎞, 20분)
→ 낙동강 강길(1.0㎞, 15분) → 찬물내기(2.3㎞, 35분) → 낙동강 한우촌
5코스 : 가야길
전 고령가야의 수도 함창, 그 옆 이안천을 건너 제방길을 따라 굴다리를 지나 재사 옆 대나무 숲을 돌아 농로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역사가 있는 함창의 진산 오봉산, 이곳에서 가야인의 숨결과 옛 이야기를 엿듣고 신흥 들판에서
들 기운을 마신다.
거 리 : 6.7㎞
소요시간 : 2시간 15분
경 로 : 신흥체육공원(1.2㎞, 25분) → 굴다리(0.3㎞, 5분) → 재실(0.5㎞, 15분) → 고개마루(0.5㎞, 15분) →
오봉산 등산로(0.3㎞, 10분) → 오봉산(1.0㎞, 15분) → 봉우재(0.8㎞, 15분) → 새말동네(0.9㎞, 15분) →
이안제방(1.2㎞, 20분) → 신흥체육공원
6코스 : 이전길
그 옛날 울 엄마 아빠 장보러 가고, 땔감을 하기 위해 나무지게 지고 넘던 성황데이 고개와 기찻길 쳘교를 걸었던
추억들이 물씬 풍기는 이야기가 있는 길이다.
거 리 : 8.13㎞
소요시간 : 2시간 13분
경 로 : 예부교(0.16㎞, 2분) → 청암서원(0.94㎞, 20분) → 농로(0.84㎞, 13분) → 지방도(2.2㎞, 33분) →
이안철교(0.29㎞, 4분) → 쾌재정(1.1㎞, 16분) → 주암정자(0.5㎞, 10분) → 성황데이고개(1.2㎞, 20분) →
농로 끝(0.9㎞, 15분) → 예주교
7코스 : 소곰길
이안천변을 휘감아 도는 물길 따라 4개의 다리와 금사디미 마을 그리고 옛날 소금을 굽던 고개넘고 피서를 즐기면서
물장구 치며 가는 길이다.
거 리 : 8.4㎞
소요시간 : 2시간 25분
경 로 : 중소2교(0.7㎞, 12분) → 소곰재(1.6㎞, 30분) → 예주교(1.6㎞, 30분) → 잠수교(0.5㎞, 8분) →
민가(1.5㎞, 25분) → 관수정 앞 제방(1.0㎞, 15분) → 지평교(1.5㎞, 25분) → 중소2교(등금루)
8코스 : 장서방길
장승백이 동네 장서방, 바깥 장서방과 안 장서방 두개의 자연부락, 안 장서방의 고개를 넘으면 물소리 좋은 이안천
변, 숨은 비경 노루목과 작은 들판 무들을 지나서 우산교에서 냇가 업 산길 따라 물소리를 들어면서 걷는다.
거 리 : 8.5㎞
소요시간 : 2시간 25분
경 로 : 안장서방 입구(0.6㎞, 10분) → 안장서방(0.8㎞, 15분) → 고개마루(0.8㎞, 15분) → 서만새터
(1.2㎞, 20분) → 노루목(2.1㎞, 30분) → 우산교(1.0㎞, 20분) → 폐가(2㎞, 35분) → 안장서방 입구
9코스 : 바람소리길
양지바른 햇살의 마을 양달마, 임도를 서슬러 올라가면 짧은 길과 긴 길의 갈림길, 어느 길은 선택하던 구마이 마을
회관에 닿는다. 긴 길의 바람소리 좋은 고개마루 넘으면 예의마을,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방향을 꺽어 내려가면
아홉개의 만이 생긴다는 구마이, 마을 앞 냇가의 맑디 맑은 물속의 다슬기와 버들피리 그리고 꺽지 등과 교감하면서
걷는 추억의 길이다.
거 리 : 8.6㎞(짧은 길), 11.1㎞(긴 길)
소요시간 : 2시간 20분(짧은 길), 2시간 55분(긴 길)
경 로(짧은 길) : 밤원 마을회관(2.1㎞, 40분) → 임도 갈림길(2.0㎞, 35분) → 마을회관(3.4㎞, 50분) → 아랫밤원
(1.1㎞, 15분) → 밤원마을회관
경 로(긴 길) : 밤원 마을회관(2.1㎞, 40분) → 임도 갈림길(0.6㎞, 105분) → 고개마루(2㎞, 30분) → 예의마을
(2.8㎞, 40분) → 마을회관(2.5㎞, 40분) → 아랫밤원(1.1㎞, 15분) → 밤원마을회관
10코스 : 똥고개길
어릴적 친구들과 손잡고 1방구, 2방구, 3방구에서 목욕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친구들과 함께 걷던 뒷방천길과
나무지게꾼들의 쉼터였고 들을 수록 더 정겨운 고갯길 "똥고개"를 넘는다.
거 리 : 9.9㎞
소요시간 : 2시간 40분
경 로 : 북천 시민공원(1.7㎞, 25분) → 연원교(1.7㎞, 25분) → 서보다리(0.5㎞, 5분) → 너라골 동네
(1.1㎞, 30분) → 똥고개(1.2㎞, 20분) → 부대앞(1.6㎞, 25분) → 낙양다리(2.1㎞, 30분) → 북천 시민공원
11코스 : 천년길
봄에는 감꽃의 전설이, 가을에는 주저리 열린 누렇게 익어가는 감 밭길을 따라 천년의 그 옛길을 걸어가면서
옛 흥에 젖는다. 서보다리 지나 남장사 일주문 길과 연수암을 거쳐 구서원 옛길을 넘어 북천으로 되돌아 오는
삼사 순례길이다.
거 리 : 16.0㎞
소요시간 : 3시간 55분
경 로 : 북천 시민공원(1.7㎞, 25분) → 연원교(1.7㎞, 25분) → 서보다리(0.5㎞, 5분) → 너라골 동네
(1.0㎞, 10분) → 남장교(3.1㎞, 45분) → 남장사(2.1㎞, 35분) → 연수암(1.4㎞, 20분) →
사치미지(1.5㎞, 25분) → 구서원(1.3㎞, 20분) → 연원교(1.7㎞, 25분) → 북천 시민공원
12코스 : 자산산성길
북천 냇가에 옹기종기 이름 지어진 징담마을, 구서원 그 길을 따라 오막살이 산모퉁이를 돌아 자산으로 오르면
옛 상주의 민초들의 함성이 들리는 자산산정 언저리 그 옛 길을 넘어 임란북천전적지로 향한다.
그 길에는 역사가 있다
거 리 : 6.6㎞
소요시간 : 1시간 35분
경 로 : 북천 시민공원(1.7㎞, 25분) → 연원교(1.5㎞, 20분) → 자산 갈림길(2.7㎞, 45분) → 임란북천전적지
(0.7㎞, 5분) → 북천 시민공원
13코스 : 너추리길
걷던 시절 지름길을 따라 샛길이 생기고 그 길을 따라 이야기가 만들어 지고 전해진다. 안너추리의 영암각,
성황사 남매상과 계룡산 감사의 남매탑 사이에는 남매의 전설이 이어지고, 영암각은 바위에 집을 지워준 보기드문
바위집이다.
거 리 : 7.4㎞
소요시간 : 2시간
경 로 : 북천 시민공원(1.7㎞, 25분) → 연원교(1.5㎞, 20분) → 자산 갈림길(0.9㎞, 10분) → 연원6길
(1.2㎞, 35분) → 고개마루(0.4㎞, 10분) → 영암각(1.7㎞, 20분) → 북천 시민공원
* 권역별 위치
* 낙동강 권역( 낙동강길, 초원길, 아자개길, 솜소리길 〓▷ 상주 IC, 남상주 IC
* 이안천 권역(가야길, 이전길, 소곰길 〓▷ 북상주 IC
* 상주시내 권역(똥고개길, 천년길, 자산산성길, 너추리길 〓▷ 북상주 IC, 상주 IC, 남상주 IC
상주시에서 개발한 산(Mountain)과 강(River)과 들(Field)을 연결한 MRF 11개 코스는
상주시의 이야기꺼리를 총동원해서 길로 만들었다.
지난 2004년부터 기획해서 무려 5년에 걸쳐 작업한 끝에 지난 연말에 완성했다.
길 닦는 기본적인 예산 외에 사용된 비용은 하나도 없이 순전히
상주시청 전병순 계장이 ‘몸으로 때워’ 만들었다.
대단한 집념이다. 집념이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러 가보자.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경천대는 많은 시민들의 즐기는 유원지이기도 하다.
상주에서 ‘길’을 만들었다.
강과 산, 들을 두루 다니며 상주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아기자기한 길을 무려 11개 코스나 조성했다.
제1 코스는 낙동강길.
경천대에서 경천교를 건너 회상나루터에서 산길을 따라 동봉을 거쳐
비봉산에 올라 낙동강 전경을 구경하고, 낙동강길을 따라 다시 경천대로 돌아온다.
총 10.8㎞에 3시간 30분쯤 소요된다.
경천대엔 놀이시설도 있다.
제2 코스는 아자개성길이다.
경천대에서 도남서원을 지나 병성교를 건너 아자개성을 따라 병풍산 능선길을 걸으면
강창교가 나오고. 이어 제방길을 따라 비봉산에 올라 촬영장이 있는 강길을 따라 거슬러
경천대로 원점회귀 한다. 거리는 23.1㎞에 6시간쯤 소요.
경천대에 벚꽃이 만발해 있다.
제3 코스는 초원길이다.
회상나루터를 지나 낙동강변의 억새 숲이 있는 덕암산 초원길 따라 걷는 길이다.
경천대~경천교~활공장 진입로~덕암산~풍양 정자~상풍교~경천대 전망대 후문~경천대 주차장.
총 19.6㎞에 5시간여 소요.
경천대의 겨울풍경.
제4 코스는 똥고개길.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걷던 뒷방천길과 나무지게꾼들의 쉼터였던 길을 주로 걷는다.
북천시민공원~연원교~서보다리~너라골동네~똥고개~낙양다리~북천시민공원. 총 9.9㎞에 3시간 소요.
제5 코스는 천년길.
봄에는 감꽃이, 가을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감 과수원길을 따라 천년의 옛길을 걸으며
남장사 일주문과 연수암을 거쳐 구서원 옛길을 넘어 북천으로 되돌아온다.
북천시민공원~연원교~서보다리~너라골동네~남장교~연수암~구 서원~연원교~북천시민공원.
총 16㎞에 4시간여 소요.
경천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낙동강 줄기.
제6 코스는 자산길.
북천 냇가에 옹기종기 이름 지어진 장담마을,
구 서원 길을 따라 오막살이 산모퉁이를 돌아 자산으로 오르면 옛 상주의 민초들의 함성이 들리는
자산산성 언저리 옛길을 따라 걷는다.
북천시민공원~연원교~자산 갈림길~북천임란전적지~북천시민공원. 총 6.6㎞에 1시간40분쯤 소요.
경천대엔 드라마 '상도' 세트장도 몇 군데 있다.
제7 코스는 너추리길.
안너추리의 영암각은 바위에 집을 지은 보기 드문 바위집이고,
성황사 남매상은 계룡산 갑사의 남매탑과 남매의 전설을 공유하고 있으며,
성황사 사이에는 남매의 전설이 이어진다.
북천시민공원~연원교~자산갈림길~고개마루~영암각~북천시민공원. 총 7.4㎞에 2시간여 소요.
제8 코스는 가야길.
전 고령가야의 수도인 함창과 그 옆 이안천을 건너 제방길을 따라 검은동을 거쳐 굴다리를 지나면
역사가 있는 함창의 진산 오봉산에서 가양인의 숨결과 옛이야기를 되새겨본다.
신흥교~재실~고갯마루~오봉산~봉우재~새말동네~이안제방~신흥교. 총 6.7㎞에 2시간여 소요.
경천대에 있는 돌탑.
제9 코스는 물소리길.
바깥 장서방과 안 장서방 두개의 자연부락이 있는 장승백이 동네를 거쳐가는 코스이다.
안 장서방의 고개를 넘으면 물소리가 좋은 이안천변, 그리고 숨은 비경인 누루목과
작은 들판 무들을 지나 우산교에서 물길 따라 걷는다.
안 장서방~고개마루~서만새터~노루목~우산교~안 장서방 입구. 총 8.5㎞에 2시간 20분여 소요.
제10 코스는 바람소리길.
양지바른 햇살의 마을 양달마 임도를 거슬러 올라가면 짧은 길과 긴 길의 갈림길이 나온다.
어느 길을 선택하던 구마이 마을회관에 도착한다.
긴 길의 바람소리 좋은 고갯마루를 넘으면 예의마을,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내려가면 아홉 개의 만이 생긴다는 구마이,
마을 앞 냇가의 맑디맑은 물 속의 다슬기와 버들피리, 그리고 꺾지 등과 교감하면서 걷는 추억의 길이다.
짧은길~양달마~임도갈림길~마을회관~양달마. 총 7.5㎞에 2시간 10분여 소요.
긴길~양달마~임도갈림길~고갯마루~예의마을~마을회관~양달마. 총 11㎞에 3시간여 소요.
경천대 정자에 핀 개나리와 벚꽃.
제11 코스는 숨소리길.
낙동강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는 낙동마을,
강길과 들길을 지나 오솔길을 오르면 소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나각산 소라바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강길이 이어진다.
낙동제방~나각산~소라바위~강길~낙동제방. 총 7.1㎞에 2시간 20분여 소요.
경천대 들길에 있는 상도 촬영장에서 탐방객들이 디딜방아를 찧어보이고 있다.
이 모든 코스의 공통점은 등산이나 트레킹의 편의를 위해서 반드시 원점회귀 해야 하고,
산(Mountain)과 강(River)과 들(Field)을 끼고 있어야 한다는 거다.
이른바 ‘MRF코스’라고 부른다.
MRF 아이디어를 낸 상주시청 전병순 계장은
“상주를 살아 있는 이야기로 낙동강 제일 관광지로 발돋움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도촬영장과 MRF코스를 가리키는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