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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앞산의 중요 등산로...

최두호 2017. 11. 20. 17:56

 

  

 

-앞산 주요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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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 주변에 좋은 산들이 있다는 것은 시민들에게는 커다란 행복이다.  대구의 앞산을 대표하는산 대덕산(598m)과 앞산(659m), 청룡산(794m)이 있다. 대덕산과 앞산은 이미 부산, 경남에도 그 이름이 알려져 있고 대구 시민들은 집 앞 공원처럼 생각하는 곳. 이에 비해 청룡산은 무척 생소한 산이다. 발길이 자주 닿는 곳은 아니지만 등산로가 부드러워 산책로를 걷는 듯 편안한 느낌을 준다.

 

 1. 큰골-앞산,대덕산

 

   이 코스는 앞산공원 관리사무소와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거쳐 케이블카 승강장, 대덕사를 지나 산성산과 앞산 정산 사이의 능선으로 오르는 약 1.9km가 주코스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낙동강 승전기념관에서 은적사쪽 오솔길로 올라 큰골 계곡을 한바퀴 도는 코스와 충혼탑 옆 주차장에서 유기장 옆을 지나 큰골 서편을 한바퀴 도는 코스, 또 주코스와 이들 계곡 우회코스가 만나는 지점의 약수터 부근에서 앞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이 코스는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계곡에는 낙엽송 군락과 참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며 계곡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르는 길에 이 지역의 훌륭한 인물들의 비와 탑, 흉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지역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2. 고산골-산성산

 

   이 코스는 고산골 입구에서부터 계곡만 따라 올라가다 법장사와 심신수련장을 지나 산성산 서쪽 아래 능선(달비고개-고산골과 산성산-앞산 능선의 네거리 지점)으로 올라 오른쪽의 산성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2.8km)와 고산골 입구에서 능선만 따라 산성산 정상을 오르는(3km) 두 개 코스로 대변할 수 있다. 그 사이 심신수련장 주차장에서 왼쪽 계곡으로 올라 약수터로 가는 코스(1.6km)와 능선길에서 약수터 쪽으로 가는길, 약수터에서 오른쪽 산능선을 따라 산성산을 오르는 길 등 다양하다. 이 코스는 계곡의 암벽과 잡목들이 어우러진 경관과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수성못과 법이산·용지봉쪽의 경치가 빼어나다.

 

3. 용두골-산성산

 

   앞산 동편 골짜기로는 가장 큰 용두골 입구(신천변)에서 산성산을 오르는 길은 계곡을 따라 가다 계곡이 끝나는 곳에서 산성산 바로 밑 능선으로 올라서는 코스와 계곡 길로 가다가 첫 다리를 지나 바로 왼편 기슭으로 접어들어 능선길로 산성산을 오르는 길이 있다. 이 밖에 용두골 입구에서 오른편 산기슭에서 능선으로 올라 정상으로 가는 코스 등 크게 세 코스가 있으나 계곡 사이사이에 이들 루트와 연결되는 다양한 길이 있다. 거리는 계곡길이 약 2.2km, 오른쪽 능선길이 약 3.2km다. 
용두골 오른쪽 능선길은 앞산에서 가창호를 가장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 능선에서 바로 달비고개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어 가창호를 한바퀴 돌면서 등산하는 맛은 그윽하다.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앞산공원에서 큰골이 유기장과 케이블카 시설 등으로 약간은 도시적 정취가 가미돼 있다면 이 곳은 자연공원적 정취가 물씬 나면서 잘 다듬어져 있는 곳이다.

 

4. 안지랑골-비파산·앞산정상

 

   안지랑골 입구(보문사 옆)에서 안일사를 거쳐 곧바로 앞산정상(1.4km)으로 오르는 코스와 안일사 밑에서 임도를 따라 비파산에 올랐다가 휴게소가 있는 능선길을 따라 앞산정상에 오르는(3km) 두 코스가 있다. 이밖에 안일사에서 휴게소가 있는 능선으로 오르는 여러 갈래의 소로가 나있어 산행인의 취향에 따라 코스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안지랑골 코스는 어느 곳으로 오르든 옛 대덕산성 내 여러 경치를 볼 수 있고 대구시가지를 가장 넓게 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안일사에서 상봉쪽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은 이 코스가 가지는 운치라 할 수 있다.

 

5. 무당골-앞산·대덕산

 

 이 코스는 무당골 계곡으로 가다 안일사 옆 능선을 타고 앞산정상과 대덕산정상 사이에 있는 거대한 사자바위로 오르는 1.4km 등산로다. 이 코스는 앞산북면으로 뻗은 산줄기 가운데 바위능선이 가장 웅장해 앞산 남면의 청룡산의 암벽능선과 대칭을 이룬다. 아직 이 능선의 이름은 붙여지지 않았으나 이 능선의 줄기가 거대한 용의 등뼈를 연상시키고 그 정상부위가 큰 바위로 되어 있어 용의 등뼈 위에 붙은 용의 머리 같은 인상을 준다하여 지금은 등산객들에게 사자바위 혹은 코끼리바위라 불린다. 마침 이 산줄기의 북편에 황룡샘이 있고 황룡샘 위에 바위전망대가 용의 무릎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옛날 사람들은 한때 앞산을 황룡산이라 불렀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청룡산과 황룡산이 달비고개에서 교접하는 모습의 산세가 되는 것이다. 불교가 들어오면서 앞산이 성불산으로 일부가 대덕산으로 이름지어진 것은 시대적 대세에 따라 그렇게 된 것이고 그 이전에는 청룡산과 대칭되는 황룡산이란 이름이 앞산의 본래 명칭이 아니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하는 코스가 이 등산로이다.

 

6. 매자골-대덕산

 

   이 코스는 앞산 서편에서 대덕산 정상을 오르는 1.2km 거리의 등산로이다. 대구의 서부지역을 관망하면서 산행을 하는 급경사의 계곡길이다. 급경사지만 대덕산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낙동강과 먼 산들의 조망에 가슴이 후련하다.

 

7. 달비골-대덕산·앞산·달비고개

 

 달비골은 일반적으로 월배지역에서 시작되는 앞산 서쪽 골짜기로 알려져 있으나 지리적으론 달비고개를 넘어 가창댐으로 내려가는 계곡까지 달비골로 친다. 달비골은 앞산지명 가운데 드물게 남아있는 순수한 우리말 지명이다. 왜 이 골짜기를 달비골이라 불렀는지 확실치 않으나 달이란 말이 하늘의 달이란 뜻과 함께 산이란 말이고 비는 바위란 뜻이므로 이를 합치면 산바위 혹은 달 같이 생긴 바위란 말이 된다. 이 곳을 둘러싼 주변지역의 지명 가운데 월배(月輩)란 지명과 월암(月岩)이란 지명도 따지고보면 모두 달비란 말의 이두식 표현이다.

 

  이 달비골에서 앞산을 오르는 산행로는 계곡입구에서 약1.2km쯤 가다 세 갈래로 산길이 갈려서 대덕산과 앞산, 달비고개로 가는 길이 나온다. 대덕산으로 오르는 길은 임휴사 옆으로 해서 비탈길과 능선길이 이어져 있는데 갈림길에서 0.9km, 앞산으로 오르는 길은 원기사 계곡을 오르다 절을 지나 바위 전망대를 거쳐 앞산 정상에 이르는 1.2km의 산길이다. 갈림길에서 달비고개로 오르는 길은 평화동산을 거쳐 달비재로 오르거나 (1.7km) 평화동산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라 바로 청룡산 능선을 타는 코스(1.9km)가 있다. 
이들 코스는 완만한 길과 가파른 길이 엇갈리고 계곡과 능선이 엇갈려 산행의 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계곡과 능선의 기암괴석은 달바위가 달비로 변한 지명을 짐작케 한다.

 

 

 앞산 주능선

 

 

♧ 이밖에 앞산자락 으로서 앞산과 청룡산으로 가는 여러 등산코스가 있다

 

 

    8. 대덕산-앞산-청룡산 종주코스

 

  대덕산, 앞산, 청룡산은 대도시 대구의 허파와 같은 곳이다. 청룡산 소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행복감 마저 느낀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입구에서 출발해 상인동 월광수변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걷는 시간만 5시간30분 정도. 산행 종점인 월광수변공원에서 달서구청소년수련관까지는 약 2㎞ 거리로 356번 시내버스를 타고 산행 출발지로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안쪽 길로 걸으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간단한 가족 산행을 원한다면 대덕산과 앞산만 오르고 달비골로 내려오거나 달비골을 통해 청룡산만 오른다면 3시간 안팎의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앞산 주능선에 오르면 대구 시가지가 펼쳐진다. 5분여 만에 대덕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는 초록색의 산불초소가 덩그러니 서 있다. 대덕산 정상보다는 앞산 정상까지 가는 30여분 동안 만나는 암봉들에서의 조망이 낫다. 앞산 정상까지 '매자골''안지랑골''원기사'로의 하산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차례로 나타난다. 청룡산 가는길은 솔밭길. 무성하게 우거진 소나무 사이의 부드러운 길이 데이트길을 연상시킨다. 여름이면 앞산은 그늘이 없지만 청룡산코스는 소나무 숲길의 그늘이 많아 즐겨찾는 코스 이기도 하다.

    9. 달비골-달비고개-청룡산

 

   억새밭이 일렁이는 달비고개에서 주로 능선길을 따라 외길로 청룡산까지 이어지는 약 2km의 아기자기한 산행 코스, 공룡의 등뼈 같은 억센 바위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온갖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산길은 산행인에게 힘찬 기운을 넣어 주는 것 같다. 좌우 사방의 경치도 호쾌하거니와 암벽성능에서 보는 수밭골의 전경은 앞산에 대한 남면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10. 달비골-평안동산-청룡산

 

  9번코스와 거의 동일한코스, 달비고개를 거치지 않고 평안동산에서 청룡산 가는 솔밭길로 이어진다.

 

 

  11. 달비골-426봉-청룡산

 

   이코스는 청소년수련관 끝부분에서 달비골 우측길을 따라가면 청룡산 솔밭길 달서9-3안내판과 753봉과 연결된다.청룡산 가는 빠른길이기에  약간은 경사가 심한편이다. 오르는 주변엔 돌탑군도 만나고 땀을 한바탕 흘려야 하는코스.

 

 

  12. 백양골(보훈병원)-753봉-청룡산

 

   이코스는 보훈병원 가기전 오르는길과 달비골 입구 장미아파트에서 올라도 된다. 753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다. 오르는 내내 건너편 앞산 임휴사,원기사 등 조망을 하며 오를수 있다.한바탕 땀을 흘리며 753봉에 도착하면 대구 달서구 방면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청룡산 가는 솔밭길과 암릉을 즐길수 있는 코스다.

 

 

  13. 수밭골(도원지)-수밭고개-청룡산

 

   이코스는 도원지 에서 먹거리 식당가를 거쳐 수밭골인 시골풍경이 물씬한 들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수밭고개를 만난다. 수밭고개에선 비슬산 가는길과 가창 정대리, 청룡산 가는길로 이어진다. 수밭고개에서 동쪽으로 배바위를 거쳐 청룡산으로 오를수 있다.

 

 

  14. 도원지(대곡지구)-삼필봉

 

   앞산의 가장 서쪽 끝 산봉우리라 할 수 있는 삼팔봉은 대곡지역의 대단위 주택지조성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마을 산행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삼필봉으로 오르는 길은 수밭에서 이 봉우리의 동쪽산록을 타는 코스와 한실·갈밭 등 서편 계곡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코스, 고산고개에세 능선길로 인흥동을 지나 삼필봉으로 오르는 코스 등 1~2km 안팎의 세 코스가 있다. 삼필봉 아래는 체육시설이 있어 가족운동을 위해 적합하다.

 

 

  15. 도원지(대곡지구)-삼필봉-수밭고개-배바위-청룡산

 

  14번길의 청룡산 연결되는 코스이다. 삼필봉 주능선과 청룡산 서부능선을 타고 청룡산으로 연결되는 코스.

도원지를 감상하며 우거진 솔밭길을 걸으며 배바위의 암릉을 헌걸차게 올라서면 도원지, 수밭골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서는 저 멀리 북쪽 팔공산과 서쪽 낙동강이 U자로 굽이치는 모습이 멋있다. 남쪽으로 비슬산과 청도의 남산, 화악산이 겹겹이 병풍을 치고 있는 장관도 볼 수 있다.

 

 

 

 

용두골-산성산

 

   앞산 동편 골짜기로는 가장 큰 용두골 입구(신천변)에서 산성산을 오르는 길은 계곡을 따라 가다 계곡이 끝나는 곳에서 산성산 바로 밑 능선으로 올라서는 코스와 계곡 길로 가다가 첫 다리를 지나 바로 왼편 기슭으로 접어들어 능선길로 산성산을 오르는 길이 있다. 이 밖에 용두골 입구에서 오른편 산기슭에서 능선으로 올라 정상으로 가는 코스 등 크게 세 코스가 있으나 계곡 사이사이에 이들 루트와 연결되는 다양한 길이 있다. 거리는 계곡길이 약 2.2km, 오른쪽 능선길이 약 3.2km다. 


용두골 오른쪽 능선길은 앞산에서 가창호를 가장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 
능선에서 바로 달비고개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어 가창호를 한바퀴 돌면서 등산하는 맛은 그윽하다. 계곡
으로 오르는 길은 앞산공원에서 큰골이 유기장과 케이블카 시설 등으로 약간은 도시적 정취가 가미돼 있다
면 이 곳은 자연공원적 정취가 물씬 나면서 잘 다듬어져 있는 곳이다.

 

 

 

 

 

[산행일자]2009.1.27(화)맑음

[산행코스]용두골~달비고개~산성산~고산골(3시간)

 

 

 

앞산 둘레 '평평한 숲길' 잇기로


市, 달비골∼큰골∼용두골 15㎞ 자락길 내년 조성

 
 
 
대구에도 산자락을 둘러 걷는 ‘자락길’이 생긴다.
지리산에 개설 중인 ‘둘레길’이나
전라북도가 추진 중인 ‘에움길’ 등과 유사하고,
제주도서 인기를 얻는 ‘올레길’과 일맥상통하는
 ‘마실길’의 성격도 가진 숲길이다.
 

대구시청은 16일 대구 앞산에 산 둘레를 감아 걷는 숲길을 만들기로 결정,

노선 설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내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가꿔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락길’로 이름 붙여진 이 길은 정상을 오르내리는 대부분의 등산로와 달리

앞산순환로에서 산쪽으로 50~150m 떨어진 지점들을 평평하게 이어 걷도록

구상됐다.

등산이 힘든 시민들도 큰 부담 없이 접근해 무리하지 않고

삼림욕을 겸해 산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설정된 노선은 앞산 서남편 달비골 산책로에서 출발해

임휴사 아래쪽, 골패골 승마장 남쪽, 매자골 황룡사 남쪽,

무당골 궁도장 남쪽, 안지랑골, 남부도서관 및 충혼탑 남편 등을 거쳐 큰골을 감아 돌며,

이어 강당골 체육공원로를 통한 뒤 고산골 안으로 들어갔다가 산줄기를 넘어 장암사를 거쳐 용두골까지 이어지는 15㎞이다.

 

그러나 시청은 대부분 구간에서 이미 나 있는 길들의 연결성을 높여 주는 정도의 작업만 가해

추가 산림 훼손 없이 길을 설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달비골·큰골·고산골 등에서는 앞서 인위적으로 닦아둔 접근로를 그대로 편입시키고,

상인동 등 다른 구간에서는 자연스레 발달해 있는 자락길을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는 예산을 배정해 자락길 노선 안내표지를 곳곳에 세우고 산 가꾸기 작업을 해 주변 환경을 대폭 고급화할 방침이다.

시청은 자락길을 육성하면 마구 생겨나는 샛길로 인해 초래되는 산림 훼손을 막을 수 있고,

개인 묘지 등이 등산객에 의해 피해를 입는 일도 줄일 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대구시청은 이번 앞산 건을 시범 삼아 내년에는 욱수골·진밭골 등 수성구 대덕산과 서구 와룡산 등에도

각각 12㎞ 및 9㎞의 자락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거리 도보길은 이미 유럽·미국·일본 등에서 상당수 개설돼 있으며,

국내서는 근년 들어 산림청이 ‘숲길’, 환경부가 ‘생태탐방로’ 등 이름으로 개설을 촉진하고 있다.

 

출처 : 늙은 빈수레
글쓴이 : 노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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